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생충 (Broodling-브루들링) & 무리군주(Brood
게시물ID : humorbest_765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갱플神
추천 : 22
조회수 : 304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0/15 14:39: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0/15 00:41:40

역할 : 소형 돌격대
출신 종족 : 불명
공격방법 : 발톱 (Claws)

 

오늘 소개할 녀석은 바로 저그의 작은 친구 공생충(Broodling) 입니다. 본래 스1 에서는 구 여왕의 능력과 유즈맵으로만 볼수 있었던 녀석이지만 스2 에 들어와서는 등장이 부쩍 늘어버린 녀석중 하나죠. 본래 녀석의 이름은 브루들링(Broodling) 으로 '혈족,무리,부족' 를 의미하는 'Brood'와 사물을 명사로 만드는 접미사 '-ling' 를 합친 단어로 적절히 해석하자면 '무리충,혈족충' 등으로 해석할수 있는 녀석입니다. 다만 국내 번역에서는 저그 건물과 공생한다는걸 강조하여 '공생충(共生蟲)' 이란 이름을 얻었죠. 이걸로 Brood 란 단어는 국내에서는 '혈족(血族)'과 '무리' 그리고 '공생(共生)' 이라는 뜻을 가지게 됬습니다, 정말 놀라운 알고리즘이 아닐수 없죠

 

공생충은 유래도 등장도 정보가 없을뿐더러 다른 사람이 알려고 하지도 않는 작은 저그 개체입니다. 이 녀석들은 조그맣고 기이하게 체구에 무기로 쓰이는 날카로운 발톱과 영양분을 받는 입에 영양분의 공급이 없으면 금방 소멸하는 작고 기묘한 흉물입니다. 도대체 무슨 개념으로 창조한 유닛인지 평범한 발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저그 개체중 하나이기도 하죠. (몇몇 사람들은 이 작은 친구가 아마도 여왕의 신변 보호를 위해 태어났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런 사소한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공생충들은 본래 과거 구 여왕(Older Queen)이 지상의 적을 향해 조그만 포자 덩어리에서 탄생하였는데 이 놈들은 적의 종류를 불문하고 접촉하는것이 생물체라면 즉시 수정을 이룰수 있는 능력으로 적의 단단한 장갑의 전차의 두꺼운 장갑마저도 뚫고 들어가 그 내부에 있는 희생자의 내부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겁나게 빨리 수정을 이루고 부활한 한쌍의 공생충은 즉시 희생자를 냠냠쩝쩝한뒤 튀어나와 즉시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적을 공격하는 그야말로 짧은 생명을 가졌지만 참으로 지랄맞은 생명체였습니다.

 

하지만 종족전쟁 이후의 여왕의 변화와 함께 공생충 또한 그 역할이 변이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저그 생체 건물이나 같은 저그 생명체의 체내에서 공생하며 만약 공생하는 개체가 위험한 상황이나 소멸할 경우 공생하는 개체에서 튀어나와 자신과 몸을 섞은 이들을 위협하는 적에게 발악하거나 자신의 모습을 그냥 거대화한듯한 무리군주(Brood lord) 의 체내에 들어가 적에게 탄환처럼 쏘여나가는 군단 종자(Swarm Seeds)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비록 이 쪼그만 지랄쟁이들의 개지랄은 별거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군단을 상대하는 적들에게 있어 수없이 몰려오는 이놈들의 최후의 발악은 결코 무시할수는 없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이 작지만 잔인한 생명체는 저그가 한번 뿌리를 내린곳에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저그라는 종 자체와 공생을 하는 이 녀석들이 존재하는곳에는 언제나 저그의 군락이 있다는 의미이며 그것은 곧 저그의 군대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테란이나 프로토스들은 이 작은 악마들을 큰 위험으로 보지 않지만 결코 무시하지 않으며 공생충들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근처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자신의 얼마 않되는 모든 힘을 다하며 발악합니다. 그 결과 남는것이 오직 죽음이라 할지라도.

 

PS. 더욱 볼 일이 많아질걸로 예상되는 친구입니다, 더욱 더 화려한 길막을 보여주길.






역할 : 지상 공격용 중무장 비행 개체
출신 종 : 타락귀(Corruptor) 
공격방법 : 공생충 공격 (Broodling Strike)

 

 네 많은 저그분들에게는 희망인 많은 타종족 유저분들에게는 공포가 되는 녀석인 '무리군주(Broodlord)' 입니다, 녀석의 이름은 '부족,혈족,무리' 를 의미하는 'Brood'와 '지배자,주인,군주,장'을 의미하는 단어인 'lord'의 합성어인 '부르드로드(Broodlord)' 로 '혈족의 장'을 의미하고 있는데 어째서 이 녀석에게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수호군주(Guardian)' 처럼 군락을 지키는것도 아니고 대규모 전투에서나 볼수 있는 개체인데 말이죠 뭐 테란인들이 수호군주와 유사한 생김새를 보고 비슷한 이름을 만든것인지 전쟁망치 동네의 진스틸러 대빵의 이름에 감명받아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나름 이유는 있겠죠 (어쩌면 Broodling을 통제하는 이들이라서 Broodlord라는 명칭이 붙었을수도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이 녀석의 이름이 '무리군주' 라고 번역되었는데 이게 딱히 이상한 번역은 아니지만 약간 재밌게도 '부르드워(Broodwar)'를 '종족전쟁'이 아니라 '무리전쟁'으로 번역해야 하는것처럼 우스운 상황이 종종 연출되곤 합니다 정말 무리(無理)스러운데요?

 

무리군주는 가오리의 형태를 띄고 있는 거대한 비행생물이자 저그 군단의 공중 포위 유닛입니다, 출신종족인 크라토스 모뷸라(Chratos Mobula)와 상당히 유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 이 녀석들은 다른이들에게 처음에는 겉으로는 거대한 덩치에 단순히 하늘을 느리게 부유하는 가오리처럼 생기고 신체에 위험한 부위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뱃속에 공생충(Broodling)이 가득한 그닥 위협이 되지 않는 운송용 생명체로 보였습니다, 적어도 전투에 이 녀석들이 참여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무리군주들은 오직 커다란 싸움이 있는 대규모 전투에서만 볼 수 있는데 다른 저그 전투 개체처럼 발톱이나 부식성 액체가 아닌 살아있는 탄약 역할을 하는  군단 종자(Swarm Seeds)인 작지만 잔인한 공생충(Broodling) 을 체내에서 적에게 토해내는데 자신을 인도하는 지성체로부터 버려져 날아간 공생충은 마치 하나의 탄환처럼 적에게 박히며 충격을 주느는데 이 공격은 왠만한 장갑은 박살낼정도로 강력하며 쏘아진 공생충은 죽지않고 피탄당한 대상이 파괴되거나 자신이 죽을때까지 깽판을 부리며 공격해서 2차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토쟁이들을 상대하는 이들은 않그래도 뒤질것 같은 공격에 짜잘한 공격까지 더해지니 말 그대로 죽을맛... 아니 진짜로 죽어나갔습니다.

 

이 사기적인 능력때문에 이 토쟁이는 적의 군사 기지에 굉장히 위험한 존재입니다, 수호군주를 대체하는 유닛이란 설정때문인지 사정거리도 장난이 아니여서 여러마리의 무리군주가 적의 포탑이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공생충을 적들의 진지에 토해내다보면 적들의 진지는 유혈이 낭자하고 고철쪼가리가 창공에 휘날리는 모습을 쉽게 볼수있거든요, 그러나 위협적인 지상 공격과는 대조적으로 체력이 그리 강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공대공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 개체들은 다른 공중 전투기들에게 털렸고 홍어회가 되곤했습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무리군주는 타락귀(Corruptor) 들과 함께 무리를 지고 다닙니다 (끼리끼리죠)

 

언제나 수많은 저그떼와 함께 날아오는 무리군주는 놈들을 상대하는 이들에게 군단의 폭격기라 불리우며 그 악명의 가치는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전장에서 이 우주해물들을 보는것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지만 전장에 등장한 놈들에게서 살아남는 일은 더더욱 쉽지 않다는것을 언제나 상기해두십시오.

 

PS. 뿌직뿌직(X) 우웨엑(O)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