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방에 혼자 앉아 있다...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노크 소리는 점점 더 집요해졌다. 쿵쾅거리는 소리는 귀까지 먹먹할 정도로 커졌다. 마치 무언가가 몸의 하중을 낡은 나무문과 쇠경첩에 싣고 부딪쳐대는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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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무거운 한 숨을 쉬는 바로 그 순간, 문이 열렸다. 그녀는 땀이 번들거리는 채로 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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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방에 혼자 앉아있다... 그의 뒤에는 붉은 액체가 흩뿌려져 있다. 그는 샷건을 들고 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축 늘어져 그에게 마지막 손길을 뻗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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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방에 혼자 앉아있다...
 그의 몸은 차디차게 식어가고 있다.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s8ox8/the_last_man_on_earth_sat_alone_in_a_room/

자의적인 해석이 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