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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6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피티
추천 : 15
조회수 : 2189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01/23 17:34:53
몇년전 일입니다. 이번 안산 인질사건 베스트 글을
읽고 과거에 있던일이 생각나 올립니다.
우리나라 일부라고 래도 경찰이 생각라는 신고 가능 범위를 도저히 모르겠네요.
다세대 3층 건물중 2층에 살고있었습니다.
1층은 2집, 2층과 3층은 각 한집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지 1층집 중 한집 분이 저희집 세탁기 서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하기 시작했고 저희집은 9시~18시 사이를 제외하곤 세탁기를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새벽마다 아래집에서 세탁기 소리에 잠못잔다고 행패부렸고(행패부린 시간에 세탁기 가동도 안했고,세탁기 소리가 들린다고 따진 위치는 제방 책상쪽입니다. 확인 시켜줘도 자기가 지금 올라오니까 옮긴거라고함) 그러던중 몇번의 언성 싸움이 있다가.
결국은 밤 8시쯤 식사중 문 걷어차는 소리와 고성으로 행패를 부려 놀란 엄마가 문을 열자마자, 문 걷어차면서 저희 엄마가뒤로 넘어질정도로 흑발로 걷어차면서 들어와 위급 상황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안하무인으로 날뛰던 사람이 경찰이 오니 일단 돌아가고 당분간은 조용했는데요. 젊은 경찰과 나이드신 분 이렇게 두분이 왔는데 젊은 경찰이 그러더군요.
"이런일로 신고하지말라고"
어이없어서 쳐다보고있으니, 나이드신 경관이 그런말한 경관을 치며 "아닙니다. 잘하셨어요" 이러고
일단 구두로 경고를 주었다고 위, 아래집이라 계속 보실텐데 상해가 없었다면 법적조치가 어려우니 일단 잘푸시는데 더 좋겠다는 내용으로 돌아갔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 신고를해도 대응하지않았다는 경찰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올때마다 생각합니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신고해도 좋은때란 다이하드나 액션 영화같이 누군가가 피흘리고 죽어가야되는 순간뿐인지? 당신이 브루스윌리스 이고 나는 그냥 당해서 쓰러지는 엑스트라이길 원하는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신고해야하는 때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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