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센티넬 섬(North Sentinel Island)라고 불리는 작은 섬은 인도령 안다만 제도에 속한 섬입니다.
인도양 동부 벵골만에 위치하며 안다만 제도의 남서부, 남 안다만 섬의 서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합니다.
면적은 72㎢, 고도는 112m로
제주도의 면적이 1848.4㎢인것을 보면 아주 작은 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25분의 1정도의 면적)
위성으로 보면 아름다운 이 섬에는 외부와는 철저히 단절된 체 살아가는 원주민들이 있는데요.
이 원주민들은 외부인에 대해 아주 경계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원주민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섬 밖에서 오는 외부인들을 거부하고 화살로 위협해 살해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외부인들이 접근하기만 해도 다 뛰어나와 화살로 위협합니다.
때문에 아무도 섬 내부를 본적이 없는 수수께기의 섬이 됐죠.
(화살로 경계하는 원주민들)
섬의 원주민들은 아프리카로부터 이주 온 직계 후손이라고 전해지고,
약 6만년 전부터 살아왔다고 전해집니다.
섬의 정확한 인구는 알려진바 없으며, 약 40~250명이라고 추청됩니다.
섬을 소유하고있는 인도 정부는 1964년 부터 몇차례 주민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선물을 섬에 방문해 적대가 없음을 보였으나, 이어지는 화살세례에 상륙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인도정부는 포기하고 이 섬으로부터 3마일 내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2006년에는 게를 잡던 인도 어부 2명의 보트가
자는 사이 이 섬에 흘러들어가 어부 2명 모두 화살을 맞고 사망하였으며,
이들의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헬기를 보냈으나, 헬기에까지 화살을 쏘아 시신 회수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또 어떤 배가 이 섬에 좌초되었는데, 원주민들은 그 배의 선원들을 모두 살해했습니다.
아직도 그 배는 위성사진으로 아래와 같이 남아있습니다.
(좌초된 배의 흔적)
위의 사진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구글어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기 노스센티넬 섬이 보이네요.
확대한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섬 전체가 정글로 뒤덮혀 있습니다.
좌초된 배의 흔적을 찾기위해 요리조리 돌려보는 중...
진짜 있습니다(...) 꽤 큰 선박같은데요.
위 사진의 섬 윗부분 중앙에서 살짝 우측에 위치해있었네요.
확대한 모습입니다. 왠지 섬뜩하군요..
이 섬의 문제는 악의를 가지고 들어온 외부인 뿐만 아니라
배가 좌초되거나 떠밀려 들어온 악의가 없는 민간인들도 모조리 살해한다는 것 입니다.
만약에라도 여행객들이 탄 여객선 같은 것들이 이 섬에 좌초되거나 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지겠네요..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원주민들을 보호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 빨리 원주민들과
교류가 이루어졌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