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개인의 역사인식은 참으로 중요하지만
역사인식 하나만으로 정치를 하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표를 얻어서 세를 불릴 수 있을것인가
이것이 핵심이죠

백만민란과 혁신과 통합이 이루고자 했던 가치
문재인과 문성근이 민주당에 심은 가치는
당권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것이었고
이는 정치철학적으로 올바른 생각이었습니다


기존 민주당의 잔챙이들이 이를거부한 것은
단순히 자신들이 불리하기 때문에 친 깽판이 아니라
정치공학적으로 젊은 이들에 유리하게 작동할 수밖에 없는 첨단 시스템이
실질적 표심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었죠
 
세대로 분화되어버린 상태에서 
실제로 표를 쥔 어르신들의 의중을 소외시키는 방식이었기 때문이죠

안철수나 김한길이 끊임없이
우회전을 외치는 것은 
꿈꾸는 진성진보들의 표는 어차피 정의당이 먹고
새누리당이 싫은 진보들은 이기기 위해서 새정련을 찍을테니
집토끼 나갈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집토끼가 훌러덩 탈주한다면 당연히 집토끼 잡으러 
집으로 돌아오겠지요.

헛소리가 길어졌는데,
중언부언한거 다 깔끔하게 쳐내면

이기기 위한 투표를 하지 말고
소신투표하세요.
옛 민주당, 새정련에게 상식을 기대하지 말고
상식에 투표하는 시민을 보여줍시다.

정치꾼들은 표보고 행동합니다.
당장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끝내 이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꿈꾸는 정치가를 응원하는건 별도입니다.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