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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 적으로서의 삶 -프롤로그-
게시물ID : pony_63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ny Buster
추천 : 2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19 0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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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알렉스 엘릭. 본명은 이선우.
 
한국에서 태어났고 혼자 고아가 되어버린 뒤, 현재는 20살로서
 
미국에서 혼자 자유롭게 살고 있는 몸이다.
 
뭐, 정말로 자유의 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오늘도 모든 사람 대부분이 싫어하고,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그 지옥의 알람벨이 내 귀를 쑤셔대어 누가 내 귀에다가 주사를 넣는 줄 알았었다.
 
"아놕......... 미치ㄴ........."
 
나는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알람을 때려누르고 기상했다.
 
그리고 다시 하기싫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정말 하기 싫었지만 내 생계를 유지하려면 할 수 밖에 없었다.
 
옷을 챙겨입고 식빵 한 입을 물고 노래를 들으면서 밖으로 간단히 조깅하러 나갔다.
 
그 다음 일정들은 하루 대부분이 아르바이트였다.
 
편의점,마트,PC방,오락실,노약자 봉사..... 그 외에도 많지만 생략하겠다.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마치 1초만에 다 지나간 듯 싶었다.
 
"아으... 미치겠다..."
 
나는 몰려오는 귀차니즘으로 일단 옷은 대충 벗어던졌다.
 
그리고 샤워실에서 대충 샤워를 하고 나왔다.
 
"이제... 좀 쉬어볼까.."
 
그때였다. 한 거대한 빛이 나타나 내 눈앞을 가로막았다.
 
난 몰랐다. 난 그것이 나의 인간으로서의 삶은 끝났었다는 걸 말이다.
 
"악 눈부셔!!!! 아 젠장 그 빛 대체 뭐ㅇ.... 어엇?!?! 내 손이 왜이래?!"
 
난 너무나도 소스라치게 놀랐다.
 
내 멀쩡한 손은 어디가고 조금 흉측한 검은 발굽이 되었다.
 
그러나 변화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의 다른 부위들, 얼굴,등,허리,다리,발,머리 등, 모든 것에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 X발 이게 뭐야?!?!"
 
거울로 내 모습을 보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눈은 시퍼런 큰 눈이 되었고, 등에 벌레날개 같이 생긴 큰 날개가 달렸고,
 
손과 발은 발굽으로 변하고, 몸은 말 그대로 조랑말 신체로 변했다.
 
색깔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커먼 색이었다.
 
"설마....."
 
혹시나 해서 하체를 감싸던 수건을 벗어던졌더니 오 마이 갓.
 
남자의 탄생과 생명을 상징하는 크고 아름다운 그것이 온데간데 없어졌다.
 
'나... 심영된 거?!?!'
 
그때, 내가 혼란할 틈도 없이 또 큰 빛이 열리고, 난 그 빛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제... 어떤 사고들이 나에게 닥칠지 생각도 못하고 말이다.
 
 
 
 
 
 
 
 
 
<1화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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