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막말, 이제 그만 하시라
하태경의원은 제발 색깔론 장사 그만하시기 바란다.
제1야당의 대통령후보, 대표를 지내신 분에게 ‘북한이 상국인 것 같다.’라는 식의 막말을 함부로 해서야 되겠는가?
틈만 나면 매카시즘에 젖은 발언에 혈안이 되어 있는 하태경의원이 참으로 딱하다. 자꾸 그러면 하태경의원의 상좌는 매카시인 것 같다는 소리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참여정부는 2006년 UN 북한인권 결의안에 찬성한 바 있고, 2007년에는 기권했다.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총리회담, 국방장관회담 등 남북대화 및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던 시기다. 이러한 남북관계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천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국면에서의 기권(반대가 아닌)은 대통령의 전략적 통치행위였던 것이다.
물론 의사결정 과정 또한 관계 장관들의 충분한 토의를 거쳐 이루어 진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의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의식은 확고하며, 지난 대선 당시에도 수차례 밝힌바 있다.
하태경의원이 아직 소장 국회의원으로 국가 통치와 남북문제라는 고도의 전략적 의사결정 논의 테이블에 참여하지 못해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앞으로 통일부장관이나 국정원장에게 잘 물어보시고, 공부도 좀 더 하셔야 겠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며,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사실을 침소봉대하는 외눈박이 행태를 이제 그만 하시기 바란다.
2016. 10. 14.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