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전 이야기네요..
스크랩 정리하다가 전에 보면서 눈물 한없이 흘렸던...
전부터 맘 한구석에 걱정되던 어르신이 계십니다
차라리 주작이라면 정말 좋겠지만
아드님도 여의시고..
아내분도 떠나시고..
아내분을 극진히도 생각하시던
전에 술드시고 글을 올리시며
돌아가신 아내분이 좋아하시던
곱창이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도 암 진단을 받으셔서
두분을 따라가시겠다는..그런 글이었는데..
잘지내실지...진짜..궁금합니다
비록 인터넷상이지만..
전에 다른 글을 쓰셨을 때 그렇게 걱정해 주시던
다른 분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여긴 참 따뜻한 곳이구나 하고
못떠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곱창아버지...허락없이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안부가 너무 궁금해서
잘 지낸다란 말 한마디가 듣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올리지 않는게
예의라고 1년이상 생각하지만...
자꾸 그분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