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를 처음본게 학교를 처음간날이였음 같은 10학년이였고 가는 9학년때부터 다녔었고 저는 다른 학교에서 9학년마치고 전학왔었음

생긴거보고 그냥 첫눈에 반함.. 일본여자아이였는데 키는 165에 늘씬하고 이목구비도 또렸하고 서양적인 외모였음. 할아버지가 러시아사람 이였대요.

어떻게하면 친해질수있을까 일주일내내 고민만했었네요. 수업은 다행히도 겹치는게 몇개있어서 앉을때 걔 근처에서 서성이고 그랬네요 

이런저런 어떻게할까 갈팡질팡 하려던차 제생일이 다가와서 이때를 노렸었어요. 저희집에서 생일파티를해서 하나둘씩 초대하는데 

걔한테도 초대를했더니 응해줬었어요. 말이라고는 인사정도랑 수업시간에 몇마디 나눈거였는데 초대에 응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여ㅋㅋㅋ

우리집에 차차모이고 그아이도 우리집에옴 ㅋㅋㅋ

저는 저희 이모랑 살았는데 엄마가 마침 한국에서 제 생일이라고 놀러오셨음. 오랜만에 엄마가 한국식으로 생일상을 차려주심 ㅠㅠ

케익도 자르고 전세계인의 노래 happy birthday도 불름 ㅋㅋㅋ 생일선물도 하나씩 주는데 걔가 저한테 휴대폰줄을 선물해줬어요

그러고 갈사람은 가고 놀사람은 저희집에서 계속 놀았어요. 생일이라서 한국에있는 친구들이 제 싸이에 축하글을 올려주더라구요 대답해주는데 

걔가 갑자기 다가와서 "알럽 빅뺑!!" 제 싸이bgm이 빅뱅 거짓말이였음ㅋㅋㅋㅋ

당황하다가 어떻게 아냐고 물어봤는데 빅뱅 팬이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지드래곤ㅋㅋㅋ

전 그날이후로 빅뱅 노래만 들었어요. 대화의 끈을 이어나가게해준 G-DRAGON 형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