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퍼벨트
카이퍼벨트는 태양계 외곽에
존재하는 납작한 원반입니다
카이퍼벨트의 너비는 20AU
(1AU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정도입니다
카이퍼벨트는 대부분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얼음들은 대부분 메탄,암모니아,
질소등의 가스와 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카이퍼-엣지워스벨트는 제라드 카이퍼와
케네스 엣지워스라는 두명의 천문학자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제라드 카이퍼는 태양계 외곽에 존재하는
원반물질에 대한 이론을 확립하였으며
케네스 엣지워스는 이 원반물질들이
태양과 행성들이 생성되고
남은 찌꺼기라는 이론을 내놓은 학자입니다.
카이퍼벨트는 매우 넓습니다
해왕성은 태양으로부터 30AU-55AU정도로
멀리서 공전하고 있습니다.
카이퍼벨트의 경계는
그 멀리 있는 해왕성에서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많은 물질들이 몰린 지역은
태양으로부터 약 40AU-48AU사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카이퍼벨트에는 3만 5천개이상의
얼음덩어리가 있습니다
이 얼음덩어리의 크기는 최소 100km입니다
카이퍼벨트는
혜성의 고향입니다
천문학자들이 관측하는 대부분의 단주기 혜성들은
거의 대부분 카이퍼벨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혜성들의 공전주기는 길어봤자
200년에 불과합니다.
카이퍼벨트에는 수조개 이상의
혜성핵이 존재합니다
이 혜성의 핵에 얼어붙은 가스덩어리들이
붙어 점점 커지면 혜성이 되어
어느순간 행성들의 중력에 의해
태양계 내부로 돌진합니다.
카이퍼벨트는
명왕성과 인연이 깊습니다
명왕성과 콰오와,마케마케,하우메아,익시온,바루나는
사실 카이퍼벨트에 속해있습니다.
그리고 명왕성을 왜행성으로 강등시킨
왜행성 에리스 또한 카이퍼벨트에 있습니다.
이 물체들을 합쳐서
범 해왕성계 물체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최근 태양계의 카이퍼벨트와 비슷한 띠를 두른
항성계가 최소 9개 이상 발견되었습니다
허블망원경은 이리자리의 HD 138664와
용골자리의 HD 53143 항성계에서
태양계의 카이퍼벨트와 비슷한 물체를 발견하였습니다.
카이퍼벨트에는 태양계 생성의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우리가 햄버거를 먹어치우면
그 자리에 흔적이 남듯이
태양계가 생성되고 남은 찌꺼기가 모여서
카이퍼 벨트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카이퍼벨트의 얼음덩어리에는
분명 46억년전 초기 태양계 생성당시의
데이터가 존재합니다.
2019년은 지구상 누구보다 천문학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해가 될 것입니다.
뉴 호라이즌호가 카이퍼벨트에 도착해서
얼음덩어리를 분석하기 시작하는 날짜가
2019년 1월이거든요.
어쩌면 9번째 행성이 카이퍼벨트에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카이퍼벨트의 물체들이
거대한 중력에 영향받아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을 관측하였습니다.
9번째 행성은 최소 지구보다 크고
해왕성보다는 작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크기에 비해 워낙 멀기 때문에
직접 관측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카이퍼벨트의 지저분한 얼음속에
생명의 씨앗이 잠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우주생명공학자들은 우주를 떠돌던
얼음덩어리가 다양한 조건에서 압축되며
가장 흔한 원소인 산소와 수소가 뭉쳐지는 과정에서
우연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아미노산이 생겨났고
아미노산이 잠들어있던 얼음덩어리가
혜성이 되어 지구로 낙하하면서
지구에 생명이 진화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얼음버전이군요 :)
여러분의 추천이 후속편을 보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