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올릴까 고민하다가 여기가 맞는 것 같네요.
http://radio.ddanzi.com/broadcast/2246727
딴지라디오의 방송 중 하나인 [그것이 알기 싫다] 이번 주 방송분에 나온 내용입니다.
직접 듣는 것이 나으시겠지만 바쁘신 분들을 위해 대충 요약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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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아고라에서 모두가 '예'할때 혼자서 '아니오'하시는 분(가명:김어준, 대구 거주)이 있었고 그 분의 게시글에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다.
- 댓글을 단 몇십명의 사람들에 대해 김어준(가명)은 모욕죄로 고소미를 시전하셨고
이상하리만치 높은 기소율을 보이며 검찰이 수용.(원래 모욕죄는 어지간해선 기소 안됨.근데 이분의 고소성공율(기소율)이 74%라고 함.)
- 취재원이 직접 김어준(가명)을 취재하러 갔고 취재원을 보자마자 막말 작렬("꺼져"시전.)
김어준(가명) 본인은 자신은 인터넷 청정 문화를 만드는데 공헌하셨다고 생각하시면서 자신의 글에 댓글 단 사람들을 마구 비하.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국보법 폐지는 절대 안됨. 존경하는 사람은 이순신, 박정희.
현실에선 나이 많은 사람에게 막말하고 다니고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당하는 조그마한 모욕은 절대 참지 않고 고소미를 시전.
-[그것이 알기 싫다]측에선 김어준(가명)에게 고소미를 당하신 피고소인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음.
그리고 이 사례가 매우 악용되어 [일간베스트]가 온 국민의 마이너스통장으로 변모하는 것을 걱정하며 방송을 마무리함.
(물론 대구지검처럼 그 고소미에 대한 불가사의한 기소율이 유지 되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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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내용은 직접 들으시는 것이 나을 것 같고 제 생각을 말하면
진짜 나쁜 사람들은 부지런하네요. 세상에 이런 걸 개발해내다니. 보니까 벌금이 200,300 되는 것 같고 합의해줬다는 금액도 50만원 정도라는데
요새 이직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도 많이 퍼지기 전에 [일베]가서 차 한대 값만 벌어 볼까 하는 생각도 불현듯 드네요.
근데 대구지검은 아무런 커넥션도 없으면서 인터넷 상의 모욕에 대해 그렇게 높은 기소율을 보여주는 건지도 의문이구요.
여하튼 저희 오유에서도 조심하고 유념해야할 사례라고 생각하고요. 클린유저분들 많이 바빠지시겠어요.
그리고 제 글을 퍼가시든 아니면 본인이 글을 써서 전파하시든 이 사례가 널리널리 퍼져서
김어준(가명)에게 고소미를 당하신 분들 딴지라디오에 연락하셔서 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들어보니까 많이 위축되신 분들 많다던데
우리가 알다시피 딴지라디오엔 훌륭한 변호사 인맥들도 많고 전 부장판사이고 지금은 백수인 이정렬씨도 있으니까 단체로 대응하면
김어준(가명)이 금전적으로 이득을 보는 일은 없을 수 있겠네요.
하여튼,
쫄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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