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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망상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6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rðr
추천 : 6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5/12 0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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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공인된 시민단체 - 의석을 가진 정당 - 여가부로 이어지는 상대적으로 연배가 있는 라인

비 공인 시민 단체 - 진보언론 - 의석이 없는 정당으로 이어지는 상대적으로 젊은 라인

제가 생각하는 꼴페미들의 계보입니다.

다만 비 공인 시민 단체와 공인 시민 단체들은 서로 상부상조 중이죠.

저 두개의 라인은 서로 공생 중입니다.

전자는 명분을 우선하고 좀 더 천천히 티나지 않게 진행을 한다.

그래서 보통 법안 발의가 된 후에 알아채거나 시행 후 문제가 생겨야 알아채죠.

후자는 실리를 우선하고 급진적이고 과격하게 진행을 한다.

일단 실력행사 부터 시도하고 논란을 만들어 그걸 계기로 공감과 암묵적 동의를 끌어내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 합니다.

이러던 와중에 기적 같은 명분이 생기죠.

외국에서 들여온 신문물.

그야말로 생명수 같은 정치적 올바름을 통한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무조건 적인 감싸기.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마초이즘과 가부장적 사고.

예전엔 서로 공생하며 한쪽이 흔들고 한쪽이 차근차근 준비해서 다른 명분을 가진 후에야 가능했던게.

이제는 일단 저지르면서 명분을 주장 할 수 있습니다.

그 선봉에 서는게 메갈 워마드 입니다.

메갈이 찢어져서 워마드와 레디즘으로 갈라진 이유 기억 하십니까?

게이를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였습니다.

왜 그 문제였을까? 하고 망상을 해보자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됬고 되고 있는 집단이죠.

뭐 이용당하고 있다는걸 모르고 있단 생각이 들지만요.

강간피해자에 왜 남성이 들어갔는지 아느냐? 게이때문이다. 그걸 해주고 성범죄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효화 하는 걸 얻었다는 헛 소리를 몇년전에 술자리에서 들었습니다.

잠깐 좀 샌거 같지만 뭐 결국 레디즘은 흐지부지 되고 워마드가 대세를 잡았으며 여시와 메갈에 거부감을 갖던 여초들은 여시와 워마드에 동조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 여시마저 박살이 났네요.

어느 분들은 그러더군요.

메갈 워마드는 국정원 작품이라고.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메갈은 아래 라인이, 워마드는 윗 라인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메갈 태동기에 메갈을 지원하고 지지해준건 자칭 진보계열 전문가라는 이들과 진보 언론이었죠.

메르스 갤러리에 남연갤 해연갤 쓰래기들이 몰려가 헛질하던걸 여성을 향한 도가 지나친 비난이니 의심이니 하며 몰아갔었죠.

극우와 일베가 싫은 몇몇 분들이 홈페이지도 만들어주고 옹호도 해줬으니 말이죠.

워마드 운영자가 정의당 여성위 소속이었던 심증이 있는 것은 당시 정의당 사태때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한남 거리는 애들이 게이를 품을때부터 들었던 의심이 운동권이나 정치권이 워마드에 있다 였습니다.

술을 좀 거하게 마셨더니 횡설수설합니다.

뭐 아무튼 각설하고..

이제는 과거와 다릅니다.

모여서 소리치고 외치면 즉각적으로 법안 작성을 위해 검토가 들어가는 수준이 됬습니다.

여기분들이 생각하는 앞으로 다가올거라 생각하는 문제들은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것 같습니다.

아마 워마드 애들이 시위하며 외치는 어느 정도 명분이 있는 것들은 6개월 이내면 법안으로 만나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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