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중근 의사 공적 알리기 활동…5촌 조카며느리 안노길 씨 별세
게시물ID : sisa_493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그렇쿤
추천 : 1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9 15:36:06

안중근 의사 공적 알리기 활동…5촌 조카며느리 안노길 씨 별세


안중근 의사의 5촌 조카며느리 안노길 할머니가 18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께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별세했다. 향년 102세.

황해도 사리원이 고향인 고인은 17세에 헤이룽장성 하이룬현에서 안 의사의 사촌 동생 홍근(洪根) 씨의 3남 무생(武生) 씨와 결혼했다가 14년 만에 일제 앞잡이에 의해 남편을 잃고 홀로됐다. 이후 삯바느질로 끼니를 연명하면서 태극기와 안 의사의 초상화를 들고 거리에서 안 의사의 공적을 알리는 데 발 벗고 나섰다. 한국전쟁 이후 좌우 이념대립이 극심했던 1958년 고인은 중국 당국에 의해 반혁명분자로 체포돼 네이멍구(內蒙古)의 노동교화감옥 등지에서 옥고를 치르다 1998년에야 풀려났다. 자유의 몸이 됐지만 거처가 없어 하얼빈 성당 등지를 전전하던 2000년 우연히 알게 된 최선옥(76`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원장) 수녀에 의탁해 하얼빈에서 생활해왔다. 최 수녀는 “안 할머니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 의사의 순국일을 기억하고 집안 족보를 외울 만큼 정신이 또렷했지만, 지난해 9월부터 노환으로 건강이 부쩍 나빠졌다”고 말했다. 고인은 20일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의 천주교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8&aid=000033564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