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더럽게 짧고 오글거립니다.

바퀴를 잡았다. 그대로 천천히 앞으로, 천천히 굴렸다.

몸이 앞으로 나아간다. 다신 무리하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다리가 부러져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 지경이니..

"...탈해?"

젠장, 탈해에게만큼은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로키?"

잠깐의 어색한 침묵을 깬건 탈해의 웃음소리였다.

"풋..푸하하하하! 넌 어찌 맨날 의자에 앉아있냐! 싸울때도 의자에 앉아, 쉴때도 의자에 앉아, 다쳐도 의자에 앉아.."

"넌 내가 걱정되지도 않냐.."

탈해가 갑자기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앗. 갑작스러운데..

"괜찮아, 괜찮아. 금방 나을걸. 뭐 위험한것도 아니고, 그렇지?"

"소..손 치워. 아프단 말야."

"너 어깨 다친거 아니잖아. 거기가 왜 아파?"

"어...어깨도 다쳤어!"

휙, 돌아보니 얼굴을 마주대고 있었다.

나머진 상상력에 맡기지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분량으로는 이쪽에 글 안올립니당 챗방에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