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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나는 참여정부 때 여성 발탁에 진짜 노력 많이 했다”면서 “참여정부 때 박주현 수석, 민정수석할 때 비서관 중에서도 복무 비서관을 여성으로, 그리고 내 보좌관도 여성으로 했었다. 박근혜 정부 때보다 정무직 여성 출신이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 수석이 “그 기록을 깨야 한다”라고 거들었고, 문 대통령은 “(전체 인원의) 3분의 1을 (여성으로) 하려면 몇 분을 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조 수석은 “한 10분 이상 해야 할 것”이라면서 “여성을 기용한다고 하면 사회·복지 분야를 생각하고 아니면 ‘마이너’한 분야를 생각하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깨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페루, 칠레 이런 남미 나라들이 남녀 동수 내각을 하면서 국방장관을 여성으로 한 것이 놀랍다”고 말했고, 조 수석은 “그렇게 해서 사람을 키워야 한다. 항상 인재가 없다고 하지만 기회를 안준다”고 피력했다.
출처 | http://www.womennews.co.kr/news/114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