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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한지 약 2달째. 정체기입니다..
게시물ID : diet_41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손불도장
추천 : 1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19 22:52:24
130kg 중반쯤에서 시작한 몸무게가 초반에는 한달에 몇십kg이 빠지더니...

이제는 런닝머신을 해도 잘 안빠집니다.

107kg가 계속 유지가 되서 트레이너분이랑 상담을 했더니 

'원래 100kg 안으로 들어오면 하려고 했는데...' 하시며 새로운 운동 스케쥴을 말씀해주더라고요.

하루는 하체운동, 하루는 미는 운동, 하루는 당기는 운동, 하루는 팔...등등

이런식으로 로테이션으로 근력 운동위주로 한계까지 하면서 정체기동안 근육량을 늘려보자고 하시는데...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근육이 많으면 몸무게가 더 나가는건 아닌가요? 하고 물으니

몸무게보다는 사이즈가 줄어드는게 중요하고, 근육량이 많아지면 기초 대사량이 많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여태까지 트레이너만 믿고 잘만 빼와서 시키는데로만 하자며 해보자고 했는데...

지금 이틀째 새로운 운동 스케쥴을 하는데...

죽을거 같습니다.

첫날 하체 운동 하는데...

정말 여태까지 힘들게 시키던게 장난으로 느껴집니다

트레이너 분의 말을 빌려서 말하면 그날 운동한 부위를 '조져'놓고 다른 부위 운동할 동안을 회복기간을 잡는다는데...

정말 말 그대로 '조져'졌습니다... 

운동할 당시에는 몰랐는데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 10분 거리의 길을 걸어가는데 중간에 화장실 들려서 2번 토하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다리가 땡기고 알배겨서 아픈건 둘째치고 움직여지질 않아서 순간 놀래기도 했죠.

오늘은 어깨쪽이랑 가슴부위의 밀어내는 운동을 했는데...

지금 팔이 어깨 위로 올라가질 않네요...

벌써부터 다음날 근육통이 걱정됩니다...

식단도 바꿔서 닭가슴살을 하루 1kg 정도 먹고...

탄수화물은 운동 후에 고구마 삶은걸 엄지 손가락 2개 정도 크기 되는거만 먹는데...

왠지 기운이 쭉쭉 빠지는 느낌이네요

아... 김치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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