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아들 녀석입니다.
결혼하고 8년 만에 나은 녀석이에요.
뭐 그리 세상이 궁금한지 출산 예정일보다 한달 먼저 나왔구요.
아빠가 피티샵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바벨, 덤벨, 케틀벨, 클럽벨 이런 쇳덩이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일부러 알려주지는 않는데 평소 보는게 있는지라
심심하면 스쿼트, 플랜크, 브릿지 자세를 하면서 노는 녀석입니다.
두 달 정도 12키로 케틀벨이 안들린다고 도전 의지를 불태우더니
지난 화요일에 성공했네요.
처음에는 등이 좀 굽고 엉거주춤 했는데
두어번 해보더니 잘 드네요.
얼터그립으로 하라고해도 그냥 오버로 잡고 성공했습니다.
맨날 전철타면 손잡이 잡고 매달리더니 악력이 는 모양입니다.
현재 몸무게는 13키로.
이제 16키로 케틀벨 든다고 설칠까봐 살짝 걱정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