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여자 입니다.
2월 6일 회사 쉬는 시간에 담배를 피우러 건물 밖으로 나가다 건물 입구에 있는 하수구에 빠졌습니다.
정확히는 3미터 이상의 공장폐수가 흐르는(염산등 각종 공장폐수) 하수구 끝에 매달려 몸이 벽쪽으로 부딪쳐
좌측 슬관절 외측 경골과 연골골절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여 관절경 수술후 20일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원 후 가해자 측쪽에서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고 기다리라는 말만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가해자 측에서 산재 신청이 들어가 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퇴원을 하여야 한다고 하여 아픈 상태로 퇴원을 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병원에서 연골이 재생되는 동안 앞으로 3~4개월간 일도 할수 없고 걷지도 말라고한 상태입니다.)
가해자 측에서 하수구 깨진곳을 공사하기 위해 뚜껑을 열어두었고, 아무런 안전장치없이 하수구 뚜껑을
걸쳐놓고 자리를 비우게 되어 뚜껑을 밟고 빠지게 되었는데 가해자 측에서는 왜 그곳을 지나갔냐고
오히려 저한테 과실을 물었고, 사과 한번 받지 못한 상태 입니다.
고소를 하려고 해도 법쪽으로 무지한 사람이라 혼자 준비하려다 현재 진전없는 상태입니다.
산재 신청도 퇴원 후 너무 아파 울면서 혼자 택시타고 제가 직접 신청하였습니다.
산재 승인이 되어도 제가 낸 병원비가 100프로 나오는것도 아니고 비급여 되는 부분이 있어 그건 제 돈을 들여서 냈습니다.
자신들의 업무상 과실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좀 지나자 아무 잘못없고 아무 책임없다는 식입니다.
고소를 하려 했더니 오히려 저에게 자기네들은 변호사 사면 되고 변호사사는데 돈천만원 우습다고
고소하면 저만 힘들꺼라며 입다물고 조용히 있으라며 협박까지 하더라구요...
이사람들 어떻게 혼내줘야 할까요 ...
너무 아프고 힘든데 가해자는나몰라라 배째라는 식으로 큰 소리 쳐대니
아무 힘없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 ㅠ
오유님들 도와주세요 ...
저에겐 하루 하루가 고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