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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건물 반토막 낸 남양주시
게시물ID : sisa_493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슈
추천 : 2
조회수 : 6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20 1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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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고 있는 4층짜리 빌라를 케이크처럼 반 뚝 잘라 밀어버리고 길을 내는 공사가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도시공사의 만행입니다.

 

남양주도시공사는 16세대가 살고 있던 빌라를 절반만 사들여 지난 12일부터 부분 철거를 강행하다 결국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됐습니다. 바로 뒤에 들어설 천 세대 규모 아파트의 진입로를 내기 위해서 인데요. 빌라를 허물지 않으면 150m를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남양주도시공사 측은 새로 들어설 아파트가 4월 말 입주 예정이기 때문에 적기에 기반 시설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양주도시공사의 최창영 사업개발팀장은 안전진단을 해서 적절하게 보강 조치를 해서 건물을 절단하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S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건물에 금이 가고 지반이 내려앉았습니다. 또한 해당 빌라는 구조검토결과 건물 구조가 취약해 철거구간을 절단할 경우 안전성이 떨어져 건물 붕괴 위험마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로에 편입된 8가구는 이미 보상을 받고 이주한 상태지만, 남은 8가구는 도시계획선 밖이라 보상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남은 8가구 주민들은 반토막난 불안정한 건물에서 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남양주시는 도시계획선 밖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지만, 건설사로부터 받기로 한 200억 원대의 수익에 눈이 멀어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은 뒷전이였다는 지적입니다.

 

 



출처: 뉴스몬 http://newsmon.net/2014/03/14/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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