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크림자치국의 러시아 귀속 축하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12만여 명의 참가자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크림차지국은 힘들고 어려운 타향 생활을 마무리하고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정국에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웃이자 가장 친한 친척 사이'라면서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크림자치국은 주민 투표를 거쳐 러시아 정부에 편입 요청을 했고, 푸틴 대통령은 다음날 합병 조약에 공식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