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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적으로 술럼프 인 요즘
게시물ID : lovestory_64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천호
추천 : 1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0 17:40:55
자취 회수로 2년차가 다되어가며 점점 살이찌는 내몸을 보면서 내생에 가장 말랐던 , 심지어 치골이란것이 내몸에 있는거구나, 하고처음발견했던 (어디갔니 치골아) 
이등병 첫 외박 때 기억이 문득 떠오르고
눈물이 날뻔했다. 
좋지않은 돈벌이에 
아들하나 군대간게 그렇게나 걱정되셨는지 
세벽부터 일어나서 이것저것 먹을거리와 다먹지도 못할 양의 음식들을 싸오신부모님과 형제들 ..  그때 추억이 떠오른다..
그때 생각해보면 참 못났던것 같다. 




부대 복귀 늦을까 노심초사 하던 나를 어르고달래 찍었던 우리가족의 첫번째 가족사진은 아직도 조그맣게 안방 문에 걸려있다..




그냥 회사일에 지친 오후에 문득 떠오른 소중한 날의기억.. 




 난 단 한순간도. 부모님의 자식인것을 원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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