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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6668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Ω
추천 : 0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7/30 05:57:03
저는 20대 후반 남자 입니다 간단히 요점만 말해보자면 저는 결혼을 할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독신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이 굳건합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결사 반대를 하십니다 (어머니는 평생 저를 때린적도 없고 뭐라고 혼낸적도 없을 정도로 평소에 제 비위를 잘 맞춰주시고 저를 극진히 아끼는 어머니 이십니다...그런데 저번에 혼자살아가겠다고 말했더니 표정이 싹 바뀌면서 저한테 뭐라고 하시는겁니다...지금까지 저를 위에 내용 처럼 대해주셧던 어머니 였기에 저에게 뭐라고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 이었습니다...평생 단 한번도 저를 혼낸적 어머니가 저를 굉장히 심하게 대하셧습니다) 저희 집은 평생을 월세방으로 살아왔고 부모님 두분다 몸이 안좋으신 편이고 일은 당연히 하지 못하십니다 한마디로 제가 우리집을 먹여 살려야 합니다...전 9급 공무원이고 연봉은 2000만원 조금 넘습니다 집에 있는 재산이라곤 지금 살고 있는 월세방 보증금 1000만원 뿐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두분 병원비가 주기적으로 나가서 돈을 모으기는 힘들고 아껴써야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정도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이라뇨...자꾸 저보로 선을 보라고 하십니다...요즘 다 분가해서 사는데 독립할 돈은없고 살림 하나 버티는것도 힘겨운데 두살림을 할수는 없습니다...만약 결혼을 한다 해도 제 수입은 모두 부모님 병원비와 방값 수도,가스,통신,전화,전기,의료보험 뭐 기타 등등 제 월급은 거의 99%정도는 부모님에게 들어갈 겁니다 저는 그런 쪼들린 결혼 하고 싶지도 않고 여자쪽에도 미안해서라도 못합니다 그리고 집안 사정이 좋다 하여도 저는 혼자서 살고 싶습니다...구속 되기 싫고 요즘 애들 낳으면 돈도 많이들고 그냥 혼자 공무원 생활 하면서 세계 각지 여행이나 다니다가 죽고 싶습니다 여자가 없는건 아닙니다...감사하게도 부모님이 제 인물은 좋게 낳아 주셔서 주위에서 키크고 잘생겼다는 소리를 꽤 자주 듣습니다...(이제껏 살면서 여자들에게 고백도 10번 이상 들어 본거 같습니다...여자들이 먼저 고백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요? 저는 많이 받아본게 아닌가 싶은데?) 이야기가 자꾸 새는데 아무튼 결론은 저는 결혼을 하기 싫고 독신으로 살고 싶은데 어머니의 반대가 너무나 심하다는 것입니다...아버지가 별로 철이 없으셔서 어머니가 한때 돈도 식당 다니시면서 혼자 버시고 평생 고생을 굉장히 많이 하셧습니다...그런 어머니를 위해서 저는 당장 목숨이라도 바칠수 있을정도로 어머니는 제게 소중한 존재 입니다...그래서 어머니의 말을 거역할수는 없는데 결혼 문제는 제가 너무나도 싫기 때문에 요즘 너무 괴롭습니다 결혼은 무조건 하지 않을 것입니다...어머니를 설득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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