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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신....
게시물ID : freeboard_752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움말
추천 : 2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0 22:17:36
안녕하세요 올해 31 남징어되겠습니다.
오유..요새 자살하고 싶다.힘들다등등......나쁘게 말하면 신세 한탄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거 같내요.
서론은 짧게 가여~ㅎㅎ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시작할게요. 전 올해 31되는 남자 입니다.
요새 글들보면 안좋은 애기도 많이 하시고 좋은애기도 많이하시고 다좋아요.
근데 자살하고싶다 놓고싶다 이렇게 애기하시는분들..
정말 놓고싶고 자살하고싶을정도로 힘드신가요...노력은 해보셨나요...
지금 생각하고 현실에 직시하고 있는 삶들을 넘어보려고 ...미친듯...혹은 남들한테 인정받아보려고 뛰어보신적있으신가요.
저또한 많은 나이도 아니고 이제 세상을 알아가는 그나이 때중에 한사람입니다.
전 중학교다닐때 잦은 부모님의 싸움에 의해 어쩔수없이 혼자 살아가게된 어의없는 케이스였어요.
결국 따로살게 되셨지만..먹고살기위해 돈많이주는 일을 했어요...배달이요....친구들 다 공부하는데 일하는게 참...기분 묘하더라구요.
중졸에 배달일하는데 뭐......사고많이치고...그냥 양아치였죠.
월급받으면 술마시는데 다쓰고 일해서 월급받고 또 술마시고....하루하루 이런생활이였어요...거진 10여년동안....
쓰레기같은 생활을 반복하면서..아무런 의미없이 ....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잘하는 짓인지 난 아무런 희망도 잣대도없는 쓰레기인가....여러생각을했어요....오년전에...
그리고 바뀌자....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살다간 진짜 손가락질 받는 양아치가 될거같아서요.
구직을 희망해보았죠...근데 중졸에 이렇다할 자격증도없고 또라이같은 성격의 사람을 어디서 쓰겠습니까...
어쩌다 아는 형 소개로 공장에 취직을했어요.....그냥 공업사....
최저임금도 안되는 월 80받으면서 4대보험 가입도 안되고 개처럼 부려먹던 쓰레게 같은 공업사였어요....1년동안 커피심부름에 청소에 인간이하의 대접
받으면서 버텼어요.여기서 다시 돌아가면 양아치가 될거같아서 .....버텼습니다.
등뒤로 일하는거 보면서 쉬는시간없이 미친듯이 일만했어요..
지금어떠냐구요..??ㅎㅎ
다른대학다니던 친구들 무시하던 놈들 니가 뭘하겠냐던 주위사람들 ....그사람들 야근에 미친듯이일해서 한달에 세후 250 갖다주면
전 6시칼퇴근에 쉬엄쉬엄해도 그거보단더 벌죠.아주더~
10년전에 아니 15년전에 양아치였던 놈이 지금 이렇게 변했어요. 중졸따위가.이렇게 변했다구요.
저보다 낳으신 분들이 천지에 깔리고 깔렸는데 죽는다 자살하고싶다 힘들다 이렇게 애기하시는분들...
정말 노력은 하셨나요. 정말 죽고싶으신가요.
의지를 갖고 한발만 더 나아가보세요.아직 사회에 여러분들 필요로하는곳은 많습니다.
힘내세요
글재주가없어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별거아닌글 읽어주시고 힘내시는분들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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