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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좀 주세요.
게시물ID : love_7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드러지는눈
추천 : 11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6/08/03 10:19:56

제목이 딱딱해서 죄송해요.(꾸벅꾸벅) 

연애하면 와야지..하고 초반에 글 남기고 베오베 아니면 잘 안오다가
오늘은 우울하고 외로워서 왔다가 이런 저런 글 읽고 또 부러워해요 
(셀프고문!?)


저는 못생겼어요.
그리고 살도 쪘죠. 100kg는 넘었어요.
그래서 마음도 못나졌어요. 

(아..그렇다고 실제로 죽창을 날리진 않아요;)


살을 빼고 있어요.
외모는 예선이니까요. 살 쪄도 잘 만나는 사람들 있는거 아는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걸 알았어요.

난 재미 없는 사람이예요.
실수를 워낙 많이해서 스스로에게 몇번이나 확인 또 확인해야하는 
덤벙거림도 많아서 그런가 재미가 별로 없대요.

말이 없어요. 
뒷말 들리는게 싫어서 남의 험담을 안들을려고 하다보니,
내 고민이 말이 다른 사람에게 무기가 되어버린걸 보니 
입을 다물고 들어주기만해서요.


이러다보니 저는 외모가 많이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키도 작고. 

연애 포기해야하는 상황인거 맞는데 
안되더라구요 포기가. 


근데 몸은 점점 고장나다 못해서 
하루 4시간 중에 2시간은 잠도 못자요. 

어떤날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 타들어가서 
뜬 눈으로 밤을새요.


오늘도 비몽사몽인데 그래서 연애 게시판에 왔나봐요.
저는 좋은 외모를 가져서 제가 당한거 겪은거 느낀거 기억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건강한..조급하지 않은 연애를 하고 싶어요.



하지만 몸이 오늘도 아파요ㅠ 
마음은 더 우울하고 외롭구요.

그래서어... 
힘 좀 주세요!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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