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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학교에서 맞고 왔는데
게시물ID : gomin_1039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클
추천 : 3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20 23:16:48
아 진짜 재수생이라 학원 갔다가 이제야 집에 왔는데
애가 학교에서 엄청 맞고 와서 입술도 찢어지고
이도 네개가 지금은 괜찮긴 하다는데 흔들거려서
몇 주 지나서 뿌리 썩을 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저 나이에 앞니를 임플란트를 해야된다는 건데. 아휴

학교 폭력 말로만 들었지. 내 새끼가 당하고 올줄이야.
중학교 2학년인데 애가 애들하고도 원래 잘 어울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애라 그런 거에 대한 걱정이 없었는데
얘가 오늘 핸드폰 당번이라 핸드폰을 걷는데
그 애가 안내서 내라고 했더니 그게 화난다고 애를
스무대 가량을 때렸다네요. 애 얼굴이 말이 아니고..
아 쓰면서 눈물나네.  제가 졸업한 중학교에 다니는데
제가 다녀본 바로 학교에서 부모님 안심시키려고 말만하지
제대로 된 처벌은 안 할 것 같거든요.

진짜 중학교 다닐 때 지 화난다고 의자던져서
애 머리 깬 새끼도 학교에서 처벌 한 번 안 받고
3년동안 그 지랄하면서 학교 다니다 외고 미달난 해에
우연찮게 외고 합격해서 입학사정관에 인성면접봐서
명문대 간거 보면 진짜 싹부터 밟아버리고 싶은 게
제 마음인데 엄마아빠 두분다 너무 유하셔서
화는 나지만 걔 인생도 있고 치료비만 받고 끝내자고 하네요.

아 진짜 화나서 눈물나요. 어떡할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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