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엔드게임 참 좋게 봤습니다.
개봉 첫날 오전 반차 내고 7시 30분 영화로 1회차 하고 오늘 2회차를 했죠.
그동안 참 길고 길었던 내용 잘 정리했다 싶어요.
아쉽지만 이 이상 잘하기도 힘들다 싶죠.
그런데 딱 하나...
엔드게임에도 우주 임당수가 또 한번 나오는데 인피니티 워 때도 그렇고, 뭔가 걸려요.
수직적인 시퀀스가 적기 때문에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때려 부수고 쏘고 하는 액션적인 것보다 정적인 감각이 필요했다는 것도 알겠는데,
뭔가 잘 설명할 수 없지만, 따로 논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 나올 때마다 뭔가 이입이 잘 안돼요.
레드스컬 사신처럼 나오는 것도 그렇고 뭔가 상징성도 있고 그런 거 같은데 좋게 느껴지질 않아요.
뭔가 꼭 집어서 말하긴 어렵지만...
저보다 잘 아시는 분이나 비슷하신 분들이 많은지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