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랑 만나고 있다는거 들었어요. 본론만 얘기할께요. 주제를 알면 그만 헤어져 주세요."
"어머님. 진짜 따님을 사랑합니다.이해해주세요.이렇게 무릎꿇어 빕니다. 제발.."
"아니 왜 자꾸 이러는거예요. 우리 딸이 뭐가 아쉽다고 당신같은 사람을 만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안돼."
"어머님....저를 좀....." "됐어요. 이제 우리딸이랑 만날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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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달의 시간이 흐른뒤...
"너 괜찮냐? 아직도 개랑 연락하고 그러는거 아니지? 너 언제까지 그 애 때문에 너만 힘들어 할꺼야??!!"
"아직 잘 모르겠어...이건 아닌것 같은데...왜 이래야 되는건지..."
"이제 그만 잊어 임마...개 결혼한다더라...그리고 바로 해외로 나가서 살꺼라고! 그러니깐 너도 이제 다른 사람 만나 이자식아!
너만 힘들뿐이야. 그러니깐 친구야 정신차리고 우리 일에만 집중하자!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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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 결혼한다며... 축하한다...그말 전하려 했는데...목소리 들으면 내가 흔들릴까봐..축하한다.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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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의 결혼식 다음날..
"저기요 오빠...이거 전해주래요...결혼식때 안오셔서, 저한테 대신 전해달라고 하긴 햇는데...전해드려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많이 했는데.."
- 나 금방 다녀올께. 걱정하지말고 기다려줘...
어쩔수 없이 떨어져 있게 되었지만..나 다시 돌아올꺼야...
이렇게 밖에 못하는 내가 너무 밉겠지만 기다려줘...
우린 꼭 다시 만날꺼야..그러니깐 힘들어 하지 말고, 함께 할 그날을 위해 행복하게 서로 기다리자
그렇다고 너무 행복해 하진 말고~^^ 알았지?
그럼 잘지내고 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