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버이날에 엄마랑 누나 오라고해서 집에서 간단하게 점심 차려드렸어요.
11층이랑 2층 두군데중에 고를수 있었는데
맨 앞동이고 베란다 밖으로 사람들이 안다니는 곳이라 녹지공간이 바로 보여서 이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엘레베이터 안기다려도 되니 편하고 나무와 땅이 바로 보이니 뭔가 안정감이 있어요.
그동안 15층, 5층, 14층 살다가 2층으로 이사왔는데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2층이 편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줄은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평수는 24평인데 거실이 넓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ㅋ
윗집에 고기냄새 풍기니까 베란다에서 고기구워먹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겨울에는 헬스기구들 놓고 운동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따뜻할때는 이렇게 블루투스 스피커 틀어놓고 밥먹고 커피먹고 하는데 참 좋네요..
2층도 살만 합니다 ^^ 집값도 좀 싸고 ㅎㅎ
다음에 이사가도 무조건 2층으로 하고 싶네요. 단. 이렇게 베란다앞이 녹지였으면 좋겠어요
메뉴는
검은콩,병아리콩,렌틸콩,흑미,수수,조 넣은 밥에다가
짬뽕면 넣은 육개장,갈치구이,조기구이,우렁된장 쌈입니다. 호박잎은 아니고 비슷한 거 살짝 쪄서 싸먹었어요.
후식은 명품곶감에 블랙커피 드리니 엄마 좋아하시고 요즘 장사가 잘 안되서 용돈은 와이프가 준 10만원 드렸네요.
돈이 없어서 이사온지 한참이 되도록 인테리어를 못했는데 벽에 예쁜 그림같은거 걸려구 몇점 준비했는데 다음에 또 보여드릴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