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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교 하니까 생각나는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753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마렵닭
추천 : 1
조회수 : 16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1 02:00:04
강남역에서 교보문고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이
대순진리교라고 했잖아요~

저는 부산에 사는데 서면 지하상가에서
밀리오레 어디예요? 하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대순진리교... 
진짜 '저기요~' 이런 것도 없이
혼자 걷는 사람 보이면 냅다 길을 막고
"밀리오레가 어디예요?" 하는데 눈에 초점도 없고
멍~한 얼굴로 사람 놀래키는데 ...왕 무서움 ㅠㅠ....

얘기하려던 썰은 이게 아니라....
예전에 친구 병문안을 갔는데
같은 병실에 대순진리교 아주머니 한 분이
왜 입원했는 지 진단명은 모르겠지만

눈도 뜨고 있고, 밥도 먹여주면 먹고,
물도 컵을 입에 대주면 마시고 하는데
정말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말도 못하고
멍한 표정으로 식물인간처럼 누워계시더라구요.

며칠 정도 친구 병문안을 가다가 그 아주머니
남편 되시는 분이랑 이야기를 몇 마디 나눴거든요.
아저씨는 항상 연보라색 생활한복을 입고 계셨어요.

저희는 물어봤죠.
"어머님은 어디가 편찮으셔서 입원하셨어요?"
아저씨 말하길,
"마음의 병이지. 마음의 병."

엥????? 우리는 이게 뭔 말인가 싶었는데
아저씨가 한다는 말이
"마음의 병이 육신으로 나타난 거다.
사람은 육신에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
어차피 이 세상의 삶은 짧고 육신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에 육신에는 아무런 미련이 없어야 한다.
강간을 당해도 슬퍼하면 안 된다.
그것은 영혼이 더럽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육신은 아무 의미가 없다~~~~블라블라블라~~~"

그까지 듣고 친구와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 후
바로 병실 옮겼네요.......ㄷㄷ..........
하...공포게에 쓸 걸 그랬나요........?
암튼 그 이후로 대순진리교는 진짜 무서워졌어요.
마무리를 어떻게 하징?ㅠㅠㅠㅠ 안녕히계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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