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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글 좀 자제합시다.
게시물ID : freeboard_358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네
추천 : 10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8/20 05:25:30
요즘 허경영 콜미의 인기와 맞물려 오유에도 허경영 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현상이 매우 우려스럽기만 합니다.

왜냐구요? 허경영은 개그맨이나 방송인이 아닌 대선출마를 선언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출마가 아니라 빙자가 맞다고 봅니다.

그가이런 괴행동을 일삼으며 얻은 통해 대선에서 10만표나 득표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수준이 낮은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전에 ㅁㄴㅇ란 분이 '투표안하고 논20대보다 허경영을 찍은사람 낫다'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집에서 논사람보다 투표장에 나와서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이 
국민으로써 의무를 다했으니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정말 그사람이 진지한 심정으로 허경영에게 투표했을까요?
아니면 반쯤 장난으로 '찍을 사람도 없는데 허경영이나 찍지뭐'이러며 투표했을까요?

물론 전자의 사람이 전혀없다고 장담할순 없지만 전 후자가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과연 반쯤장난으로 던진표도 정당한 투표권 행사일까요?

그 후보자가 독재자이거나 무능한 사람, 민주주의 투사라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투표자가 어떤 심정으로 표를 던졌는가가 중요한겁니다.

이러면 '하지만 허경영은 정당한 대통령 후보가 맞지않느냐?'라고 반박하시는 분이 있겠지요.

그러나 그의 주장은 아무리 잘 봐주어도 '거짓말'입니다.
100번을 다시 들어도 '거짓말'입니다.

'MB의 BBK조작이 훨씬 더 나쁜거니까 허경영쯤은 애교다'라고 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가령 500만원을 훔치고 거짓말한 것과
1만원을 훔치고 거짓말한 것

둘다 똑같은 거짓말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거짓말이 경하면 그냥 무시해버려도 좋은 걸까요?

툭하면 그때그때 터지는 이슈들을 들먹이며 거짓말을 일삼는 자에게
'웃기면 됬지 뭘, 누가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뽑는다고 하냐?' 열광하는 사람들(...)

당신이 생각없이 '허경영 효과'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하나 하나가 
허경영이 계속 거짓말을 하게되는 원동력임을 명심하십시오.





유시민 전 장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룩되려면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각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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