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에 대하여
한 밤중에 갑자기 배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부터 당신에게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그 원인은 무엇이며 응급 조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복통의 원인은 의사에게 가기 전에 스스로 체크해 볼수 있다.
이를테면 과식은 하지 않았는가, 잠자리에 들기전 군것질을 하지 않았는가 아니면 지난 저녁에 과음을 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을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다.
어린 아이같으면 텔레비전을 보면서 과자나 초콜릿, 청량 음료등을 많이 먹지 않았는가도 추측해 볼수 있다.
대부분의 급작스런 복통은 원인이 음식물의 소화가 잘 안 되는데 있다. 따라서 심하게 아프거나 배의 어느 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아픈 것이 아닌 이상 소화제나 우유 한 컵을 먹으면 낫는 게 보통이다.
또 장의 활동이 정상인 경우에도 복통이 올수 있다.
그럴 때는 좌약을 삽입하든지 배변을 하도록 한다.
통증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곧 나을 것이다.
한 밤중에 발병하든 낮에 발병하든 복통의 원인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매우 중대한 것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우선 당신은 복통의 원인이
단순히 배만이 아픈데 있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부위에 이상이 수반되는 통증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1. 밥을 먹고 난 뒤에 구역질이 나거나 가슴이 아프며 하품이 나고 포만감과 팽만감이 느껴지며 윗배가 아플 때는 소화가 안되는 것이다.("소화불량" 편을보라)
2. 처음 위가 아픈 듯 하며 구역질이 나고 배꼽 주위에 통증이 있다가 점차 오른쪽 아랫배가 아플 때는 충수염인 수가 많다. ("충수염" 편을 참고 하라).
3. 과거에도 종종 복통을 일으킨 경험이 있었다면 장폐색증일 가능성이 높다. 장폐색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증상은 대장에
이상이 있을 때와 소장에 이상이 있을 때 또는 부분적으로 폐색되었을 때와 완전히 폐색되었을 때에 다르게 나타난다.
주기적으로 토악질이 일어나다가 설사로 바뀌고, 복부에 팽만감이 느껴지며, 가스도 배출이 안 되면서 배꼽 주위의 배만 심하게 아플 때는 작은 창자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이때 부분적으로만 폐색이 생겼을 경우에는 증상은 같되 정도는 조금 약하고, 설사를 한 다음에 경련이 일어난다.
아랫배가 아프나 통증은 그다지 심하지 않고 토악질만 계속될때는 큰창자나 결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이때 완전히 폐색된
상태이면 변비증이 있으며 가스 배출도 잘 안 된다. 그러나 부분적인 폐색 상태이면 장의 활동도 정상이고 변통도 어렵지 않게 된다.
오른쪽 윗배가 아프면서 팽만감이 느껴지며 헛구역질 또는 토악질을 할 때는 쓸개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다가 점차 오른쪽 윗배 그리고 배의 중간으로 옮겨가면서 정도가 더욱 심해지면서 배가 굳어지며 긴장을 하는 경우
복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바늘로 찌르듯이 심하게 아프다가 가스를 배출하거나 배변을 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또 그러한 증상이 설사나 경련, 구역질, 두통 등과 함께 올 때는 과민성대장인
수가 많다.
위 근처인, 윗배가 심하게 아프다가 점차 등이나 가슴으로 통증이 번지고, 일어서 있으면 통증이 덜한 경우 급성 췌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구토 또는 설사를 하고 뱃 속에서 꾸룩꾸룩하는 소리가 나며
머리나 근육이 아프며 열이나면서 갑자기 배가 아프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위장염의 증상이다. 원인은 대개 위나 창자의 바이러스 감염,
상한 음식물 섭취 또는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들수 있다.
조치 :
복통의 원인이 무엇이며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체크한다.
과식을 했다든지 해서 배가 아플 때는 소화제를 먹든지 배변을 하면 괜찮아질 것이다. 또 그다지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잠깐 아팠다
나을 성질의 것이라면 그냥 두어도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2. 물은 소량만 마신다.
3. 가장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한다.
4. 이완제를 먹거나 관장을 해서는 안 된다.
5. 의사에게 통증의 정도, 증상, 체온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복통의 원인 등에 대해 가능한한 소상히 말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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