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54) 이화여대 총장의 최측근인 이인성(53)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015년 7월 이후 3건의 정부 지원 연구를 수주해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혜 제공과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간에 연결고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화여대 비상대책위 교수들이 19일 최경희 총장 사퇴 직후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박경미 기독교학과 교수(가운데)가 학생들의 안전보장, 총장 선출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읽고 있다. [사진 최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