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5일간 버틴 남성, 최고 잠수기록 세워 호수 속에서 무려 5일간을 버틴 남성이 있어 화제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출신인 제리 헐(39)은 지난 1일 오전 9시 56분부터 테네시주 와타우가호수에서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갖춘 채 잠수를 시작해 무려 120시간 1분 25초의 잠수기록을 세웠다.
헐은 이로서 자신이 종래에 갖고 있던 기네스북 기록인 71시간 39분 40초의 잠수기록을 돌파한 것이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잠수가 끝난 뒤 헐은 “나 혼자 버티라고 했다면 힘들었겠지만 동료들이 교대로 물 속에 들어와 재미있는 몸동작을 하며 나를 위로했다”며 “이들과 지난 1년간 연습해 오늘의 대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수중 13피트 밑에서 알루미늄판을 놓고 그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버틴 헐은 간 사과나 사탕을 먹고 사이클선수들이 물을 마실 때 쓰는 작운 통에 든 물을 빨대로 빨아 마시며 5일을 버텼다.
그러나, 잠수가 끝난 뒤 헐은 아내에게 변호사가 보는 앞에서 다시는 이런 미친 짓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해야 했다.
출처 : 엠파스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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