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일단 브론즈3 주제에 이런 글을 써서 미안해.
근데 요즘 내가 하는걸 보니까 실버까진 갈거 같아.
요즘 게임을 하면서 느낀게 몇개 있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 싶어서 쓰는 글이니까 귀엽게 봐줘.
참고로 난 브론즈 3배치 받고 8연패 해서 브론즈4까지 떨어지다가 다시 6승1패로 3중반까지 왔어.
1. 맵을 더 밝히고 싶으면 서폿을 하지 마라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
시즌 3에서는 서폿 혼자서 와드를 10몇 개씩 박아서 맵싸움을 하는게 가능했어.
그래서 난 시즌3까지는 서폿만 했지.
랭겜의 재미를 느낀게 프리시즌 쯤이어서 실버3까지밖에 못갔지만,
이게 뭘 얘기하는줄 알아?
특별히 잘 할 필요도 없이 시야싸움만 이겨도 실버까진 가더라는 얘기야.
정말 내가 한건 라인전 안 밀리게 하고 와딩만 죽어라 한거밖에 없거든.
근데 시즌4는 그게 안되잖아?
하지만 서폿 캐릭 하는 사람들도 나름 그 정도 개념은 서서
시야석 가고 3개씩은 박는단 말야.
근데 내가 개념있다고 생각하면 다른 캐릭 하고 와드 2개씩만 사서 박아도
훨씬 맵싸움에 도움이 돼.
나도 집에 갔다 오면 두개씩 사, 내 주포지션은 원딜인데
정말 서폿을 하지 말란 얘긴 아니야 ;;
2. 자기에게 맞는 챔프, 포지션을 찾아라.
이거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
나 같은 경우는 캐이틀린을 잡고 나서 승률이 많이 올라갔어
그 전에는 말했다시피 서폿만 했었고,
근데 서폿으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한계가 오는 게임이 많더라구.
그래서 포지션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지.
근데 미드는 너무 책임감이 커.
탑? 좀 깡다구 있는 애가 해야 하지 않겠어?
맵리딩도 자신 없고...
그래서 원딜, 그 중에서도 케이틀린으로 잡았지.
난 한방에 쾅! 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서서히 조이는 타입이라.
라인전에서 케이틀린만큼 나랑 스타일 맞는 챔프가 없더라구.
이건 내 얘긴 아니고 누가 이미 글 올린건데 내가 링크를 못 찾겠다.
자기 성격에 맞는 챔프를 찾고 그걸 파는게 정답인 듯.
3. 이건 번외인데, 원딜 유저라면 케이틀린은 잘 해야 한다.
케이틀린은 평타 원딜이야, 카이팅이 중요하고 생존이 되야 하지.
모두 원딜로써 필요한 기본 스탯 같은거라서
케이틀린 연습하면 이런게 잘 됨.
아직까지 잘 하는 원딜을 못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난 거의 라인전에서는 cs 3~40개 까진 벌렸어
4. 니가 잘 컸으면 영향력을 넓혀라.
내 생각에 이걸 하는 방법이 2~3가지 정도 있어.
첫 번째는 좀 간접적인 방법으로 라인을 미는 거야.
푸쉬를 막 하는거지,
그럼 나도 적 타워 근처에 위치하게 되고
아무래도 상대 정글러는 날 잡고 싶어서 봇을 더 많이 오게 돼.
이 짓은 아무래도 장신구 와드라도 있을 때 하는 게 좋아.
뭐 다른 라인에서 솔킬 당하면 어쩔수 없지만...적어도 갱킹은 막을 수 있지.
두 번째는 뭐...적극적인 로밍이지.
cs 안 놓치는 선에서.
이긴 라인 계속 이기는건 왠만하면 다 하는거야.
하지만 적도 잘 컸다고 하면 원딜보단 미드 탑이 영향력이 더 크지.
그래서 나도 타워 밀면 미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요들잡이 덫도 많이 깔고.하다못해 와드라도 사서 양쪽에 박고 가지
5. 즐겨라.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
내 나이가 대충 30대인데, 회사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 게임이
내 스트레스를 더 키우더라구
내가 나이 먹고 내 조카뻘한테 어머니 안부나 전해 들으면서
뭐하러 이런 게임을 하고 있나 싶어서 한 두달 정도 접었었지
(정말 세상이 맑아지더군 ;; 어깨도 결리던거 다 낫고 ;;)
지금은 재밌으면 계속 하지만 열받으면 그냥 꺼버려
어차피 그 기분에 다음판 하면 이기면 본전이지만,
한번 삐끗하면 던지기 쉽상이지
게다가 자기 자신도 열받아서 욕하고 막 그런다구
성격 버리고 시간 버리고,,,뭐하는 짓이야 그게?
즐거워야 집중도 되고, 멘탈도 더 잘 버티는거 같아.
정말 그게 중요함.
급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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