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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기 1
게시물ID : deca_5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해커
추천 : 13
조회수 : 13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8/20 20:48:10
면봉님 여행기도 끝났으니 이제 제 블로그에 쓰고 있던 내용을 오유 디카게시판에도 옮겨봅니다. 블로그에 있던걸 그대로 복사해 오는거라 반말이래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여행은 4일하고... 지금도 계속 여행기를 쓰고 있어서 몇편까지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8편 썼는데 하루분량이 더 남았어요) 이번달 안에 안끝날꺼같네요 =========>갑니다. 7월 29일 수요일. 총 5일간의 휴가 첫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모님과 아침을 먹고, 부모님은 출근하고 난 컴퓨터를 켜고 급히 끝내야 할 회사 일을 한다. 비행기가 오후 7시 반 비행기였으므로 아직 여유가 좀 있다. 급한 일을 끝내놓고 가방을 챙겼다. 옷 몇벌과 MP3충전기, 세면도구, 돈 등등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핸드폰 GSM안테나가 보이질 않는다. 분명히 두었다고 생각한 곳에 없던 것이다. 정말 한참을 찾다가 포기하고 "새로 하나 하자" 라고 생각하여 11시쯤 베낭을 매고 새로 산 센들을 신고서 집앞 LG서비스센터에 들어가 GSM안테나 달라니까 서비스 기사분이 그게 뭔지 모른다;;; 여기저기 물어보더니 그 부품은 찾는사람이 너무 없어 전주시내 서비스센터에선 구할 수 없다고... 그냥 로밍폰 빌리지뭐, 라고 생각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은행. 아직도 환전안했자나;; 총 200달러를 환전하여 다음으로 향한곳은 전주 코아호텔 앞 공항버스 승강장 다행히 버스표를 사자마자 5분 안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점심도 먹지 않은채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4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인천 국제 공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항기차 도착하니 4시 반쯤 되었다. 우선 폰을 로밍할 생각으로 로밍센터에 도착. 내 핸드폰을 보더니 로밍폰을 임대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GSM안테나가 없다니까 그건 상관 없다고 하네?? 오예! 돈굳었다. 그래서 여유롭게 면세점이나 둘러볼 생각으로 바로 탑승수속하고 출국수속을 밟았다. 아쉽게 창가자리가 아니다. 네이버 스퀘어에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팟터치나 노트북, 넷북등을 가져가면 WIPI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이곳에서 10. D-0 이라는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메신저에 접속해 베트남에서 만날 베트남인 친구 히엔과 마지막 연락을 취했다. 그 외에 한참을 둘러보며 히엔선물과 다른애선물을 사서 11번 게이트에서 기다려야했지만 무슨정신이었는지 6번 끝 게이트에서 기둘하다 이상해서 티켓을 확인한 결과 아니란걸 알았음 어쩐지 주변에 베트남사람은 없고 모두 일본인들 뿐이더라니!! 11번 게이트 11번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기장님들과 부기장님들을 보았는데 여기장님도있어서 신기했다. 여 기장님이라~ 기장-부기장 3팀정도 모여서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 사이 난 비행기 사진 찍고 놀았다. 아시아나항공 도장 나름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도장은 역시 JAL! 대한항공 내가 탈 보잉 737-900!! 나름 신상기종 하지만, 윙렛도 없이 초라해 보인다. 좌석배열도 3-3 좌석으로 작은 비행기 비행기가 너무 작아 엔진이 땅에 닿기 때문에 엔진을 앞에서 보면 엔진이 동그란 모양이 아니고 엔진 아래쪽이 찌그러트린 모양을 한게 특징인 비행기다. 십분정도 지연된 비행기를 타고 네시간에 걸쳐 하노이에 도착 비행 네시간동안 옆에앉은 젊은 베트남청년둘은 내내 잠만자다 승무원들 낚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LCD는 승객 머리쪽에 위치했다. 그렇게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조금 딱딱한거 같은 입국심사를 마치고 오후 10시 반쯤 공항 홀로 나온순간 만나기로 한 히엔을 찾는데 히엔이 없다. 부랴부랴 폰을 켜고 히엔에게 전화를 했더만 B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난 A게이트로 나왔다. B게이트에 가보니 A게이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어쩐지 A게이트에는 사람이 별로 어없더라니 ㅋㅋ 히엔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공항밖으로 향했는데 와우!!! 숨이 탁 막히며 찐다는 표현이 딱 맞는 온도와 습도 ㅠㅠ 여기에서 내가 여행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광고판들은 모두 한국기업의 광고판들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지나는 택시가 모두 한국자동차!! 마티즈들이 대부분이지만, 상당히 기분 좋았다. 마티즈 택시 하나를 잡아타고 히엔이 베트남어로 목적지를 말했다. 그리고 우린 이런저런 약간 어색한 잡담을 하고 그렇게 약 45분정도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밤이었기에 주변은 모두 캄캄했다. 분명 베트남의 수도였지만 밤엔 너무 캄캄했다. 히엔이 안내하는대로 아주 캄캄한 골목을 지나 갔다. 히엔은 마치 무언가를 찾는듯 계속 두리번거렸고.. 무엇을 찾고 있냐는 내 말에 저녁먹을 곳을 찾고 있다고 했다. 난 비행기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넌 아직 안먹었냐고 묻자 아직 안먹었다고 한다. 그래, 좋다 같이 베트남 음식 한번 먹자! 라는 생각으로 계속 돌아다녔다. 그래서 찾은 아주아주아주X100 허름한 식당... 마치 아이들이나 앉을법한 의자와 식탁을 놓고 바닥엔 먼지가 한가득있고 벽은 검게 그을린데다 시멘트가 부서져 떨어져나간... 그런 식당에 들어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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