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앞으로는
서울시간첩증거조작사건 (X) 이아니라,
국정원간첩조작사건 (O) 으로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민변 장경욱 변호사의 목소리에 집중해주세요.
초반에는 동갑내기(무려!) 김어준 총수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그의 진심어린 변호와 그동안의 진행과정에서의 행동에
벙커 현장에 있던 모두가 점점더 감동에 물들어 갔습니다.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녹화 초반에 찍다보니,
김총수 옆의 비어있는 자리에 앉는 사람이 장경욱 변호사입니다.
어제 주주총회님이 베오베에 올려주신(주주총회님 고맙습니다.)
재판 녹취 영상속의 장 변...이 그입니다.
국정원의 만행에 대해 열변을 토한 후,
1부 마치기 직전, 장경욱 변호사가 김총수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이어나간 그의 목소리,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말...
스포가 될 수 있어 아직은 전할 수는 없지만,
정말... 정말...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정의를 지키는 변호사,
진정한
변호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장경욱 변호사와 함께하시는 민변의 변호사 여러분들,
한겨레 허재현 기자를 비롯한 진짜 기자분들
고맙습니다.
아울러 이번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에서 뿐만아니라,
항상 현장에서 경찰의 폭력에 맞서 진실을 지키는 시민들과 함께해주시는
권영국 변호사와 여러 민변의 변호사분들도
고맙습니다.
쓰다보니, 무슨 위인전 처럼 되었네요.
장경욱 변호사, 그리고 민변의 변호사분들
저는 잘 모릅니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민변의 변호사들 모두가 선인(善人)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 진실과, 정의와 함께하는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는
변호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