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장에서 개막전 시리즈를 하던날

허구연 해설 위원은 무척 흥분돼 있었습니다..

근래 처음으로 새로 생긴 구장이기도 했지만

자기가 거의 만들었고 잘만들어졌다는 자랑이었죠..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포항시 관계자들이 무지하게 많이 자기를 찾아왔답니다..

또 그렇게 인프라를 외치던 허위원이 어떻게 응대 했을지는 뻔한 상황이지요..

그런데 요즘 기사를 보면

아쉽게도 광주는 그러지 못한거 같네요..

그냥 공무원들이 자기들끼리 뚝닥뚝닥 만든 느낌이예요..

어떻게 개막식을 하자마자 새로 도색얘기가 나오고,

커브로된 불펜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참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왕 또 60억이란 큰돈을 들인다면 제대로된 자문을 받아 공사를 하면 좋겠네요..

아울러

지금 짓고있는 대구구장이나,

새로지을 NC구장은 이번일을 타산지석 삼아

야구인들의 조언을 많이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