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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몽... 오늘 새벽에 가위눌린 이야기 입니다.
게시물ID : panic_65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벌레벌레투
추천 : 11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3/22 09:21:52
으어 진심 새벽에 소름 돋아서

불키고 잤는줄 알았는데...

오늘 새벽 일 입니다.


밤에 잠을 자는데 갑자기 누군가 제 이불 밑에서 부터 들어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결에 저희집 강아지인줄 알고 이름을 불렀습니다.

( 저희 집엔 강아지가 5마리라 이상할게 없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 꿈틀대던게  탁! 멈추더니 순식간에 차갑게 식더라구요.

그러더니 순식간에 이불 아래로 무언가 막 그 덩어리 만한 것들이 들어와서

제 몸을 덮었습니다. 


막 빼곡히 온몸을 덮은게 아니라 듬성 듬성 덮더니 갑자기 

누가 다가와서 목을 조릅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는 아..가위 이게, 가위 눌린 거구나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잠에서 깨지..이러고 온몸에 힘을 주니깐

침대에서 빠져 나올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어서서 걸을려고 하는데 무슨 죽어가는 사람 처럼

목에서는 가래 끓는 소리만 나고 팔다리에 힘이 안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바로 옆방에서 자는 동생에게 기어가서 끄으으 끄으으 대니깐

금새 깨서 화들짝 놀라더니 

야 괜찮아?? 왜그래??

이러면서 깨우는 겁니다.

그래서 아 다행이다.. 하면서 일어나려는데

또다시 침대 안..

그래서 아..뭐야 가위눌려서 꿈이었던 거야? 하면서 으으 소름 돋네 이러고 

다시 돌아누워 자려는데 목 부분이 또 차가워 지더군요

그러면서 갑자기 몸이 굳었습니다.

이번에는 막 침대 밑에서 무언가 기어나와서 몸 위에 올라타더라구요.

미친듯이 순식간에 방을 채웠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새벽기도 다녀오신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살았다 라고 생각하고 크게 소리지르는데

아니나 다를까..

목에선 끄으으 끄으으 소리밖에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무서워서 심장은 터질것처럼 뛰지...

어머니는 안방에 들어가시는 소리들리지..

그래서 진짜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서

막 최대한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니깐 밖에서 움직이던 인기척(어머니)이

급하게 제방으로 다가와서 문을 열고

저를 흔들어 깨우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는 잘때 문을 꼭 잠그고 잡니다.

밤 12시면 일단 문을 잠그고 

과제같은거 마치면 침대에서 자거든요..

그런데 어머니(라고 생각한것)는 그냥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어 뭐야? 뭐야? 어떻게 들어왔어!!

라고 소리지르는 순간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선 급하게 머리맡에 둔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시간은 새벽 3시...

새벽기도가 끝나고 어머니가 오시는 시간은 6시쯤 입니다.

그러니깐 위에 있었던 일들이 모두 가위눌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불 꺼진 방에 혼자 있으려니깐

도저히 못있겠더라구요..

누군가 살아있는 사람이랑 대화하고 싶달까?

그래서 급하게 오유에 접속해서 베스트 게시물을 봤습니다. 

그러니깐 조금 무서운게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서 불을 켜고 다시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방금 일어났는데요..

불이 꺼져 있습니다...

문은 잠겨 있고요.


출처 : 오늘 있었던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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