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낮잠을 자는데 머리긴 여성이 발밑부터 우적우적 씹어 먹으며 점점 올라 오더군요 직감적으로 가위임을 알고 손가락움직이기 신공과 거실에 와이프가 있었기에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살려줘.. 살려줘... 외쳐 댔습니다 그러다 한순간 목소리가 탁 트이더라구요 다행이 와이프가 그소릴 들었는지 후다닥 뛰어오는 모습이 보이는 순간 가위에서 깼습니다 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식은 땀을 닦고 앉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헐.... 와이프 애들 데리고 전날 친정엘 갔네요 뛰어오던 와이프도 사라지고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깼습니다
이불 박차고 거실에 가보니 역시 애들과 와이프는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구요 전 완전 쫄아서 방근처에 얼씬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