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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님의 글과 다른 분들의 댓글 지금 봤군요.
게시물ID : religion_7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eethinker
추천 : 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3/31 11:42:36
어제 중요한 일 때문에 과음을 해서 좀 늦게 일어났군요.
아들녀석이 깨워 겨우 일어났습니다ㅎ..

일단, 한번에 여러가지 글을 올려 기독교도분들의 혼란을 초래한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함께 올린 다른 글들에는 어떠한 논쟁의 씨앗도 뿌리지 않고 유사종교비교표라는 게시글만 
물고 늘어 지시는걸 보니 역시 "전쟁과 약탈을 숭배하지만 사랑과 평화이라는 탈을 쓰는 종교"를 
믿는 분들이라 그런지 약점을 잘 파고드시는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그 유사종교비교표는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을 모티브로 작성된것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듯 예수는 신화다를 집필한 프리크와 갠디가 그들의 주장에 대해서 명확한 출처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그들의 주장은 한낫 개소리가 될수 밖에 없다는 사실또한 맞습니다. 이점에 관해서는 
잘못된 자료를 퍼와서 혼란을 불러이르킨것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저는 무신론적 불가지론자로써 신화와 허상으로 점철된 종교라는것에 대해
공부해야할 이유도 시간도 없습니다.나이도 나이인지라 생업에 관한 자료조사와 공부만으로도 벅차니까 말입니다ㅎ 
종교는 음식물쓰레기라는 저의 입장때문일지도 모르지만,그것에 대해 파고들어 공부해야할만큼 그것들이 실증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예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전무하다는것을 발견하고는
바로 접었지요. 
어찌됐건 무신론커뮤니티의 자료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자료를 가져온점은 
그것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저의 불찰이라는점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신화적 원형에 대한 제 말은 정남님께서 잘못 받아드리신것같은데, "신화적 원형이란 변명"
이라는 말은 그 표현이 당신들 기독교도의 모순된 변명이란겁니다. 기독교와 다른종교의 유사성을 
신화적 원형의 범주에 집어 넣는다면 자신들의 구약과 신약의 신비적 현상들에 대해 그것들이 신화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것들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단지 신화이고 상직적이라는 것을 인정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저는 대 환영이고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전세계의 모든 신화는 기독교의 그것에서부터 출발한것이다." 라는 건가요? 
칼융의 말처럼 신화가 집단무의식의 원형이고 기독교적 해석으로 봤을때 그 원형은 구약이여야 합니다.
그런데, 구약 보다 오래된 수메르 신화에 그 구약의 뼈대를 이루는 사건의 모티브가 있는건 어찌 설명하실껍니까?
또한 신약보다 오래된 조로아스터교의 종말론과 마귀론에 대해서는 어찌 설명하실런지요? 그것들을 신화적 원형으로
치부할수 있는겁니까? 아니 신화적 원형이라 말씀하신다면 기독교도로써의 믿음은 포기하시는건지?
야훼가 아닌 아누나 아후라마즈다를 섬기시겠군요.

기독교는 과연 모방과 차용의 혐의에서 자유로울수 있는가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유사종교비교표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며 깊히 파고들지 않았던 종교학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군요. 아무리 허황된 소설이라도 그것이 소설이라는 말을 하려면 심도있게
그 소설에 대해 공부하여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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