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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아 넥센 벤클 총정리
게시물ID : baseball_76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ristofer
추천 : 5/9
조회수 : 11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08 23:14:30
발단
 
때는 2014년 4월 5일 두산전
8:2로 리드하던 경기
명불허전 갸 불펜이 하나 둘 까먹기 시작
갓필님의 한남자 쌩까는 미친 주루로 9점째 득점
이때까지는 다들 필이 오버했다고 생각했다
 
9회에 뉴클리어센시오가 등장하기 전까지......
 
3점차 만루 채우고 김재호의 병신 스윙으로 겨우 이김ㅋㅋㅋㅋ
 
기아 타자들 위기감..
 
'씨바.... 이 팀은 10점차도 위험하다' 
 
 
그리고 오늘
 
찬물신의 만루포로 경기 리드
하지만 기아 타자들 존내 진지하게 경기함
결국 주처 12:4로 리드 중인 5회 도루 감행
 
이때 주처의 심정은 무엇이었을까?
알아보기 위해 주처 롯데 시절 5년간 주처를 빨았던 주처 심리학자이자 꼴빠인 내 친구에게 물어봄
결론은 몸값생각 팀생각 5:5였을것이라는 전문가의 판단
 
문제는 그때 투수가 송신영 ㅇㅇ
 
 
사건이 일어난 9회
8회까지 기아 불펜은 결국 13:8까지 따라잡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주처 타석
1구째 몸쪽에 깊숙히 붙음
 
주처 움찔 이때 슬슬 설마 도루때문에 빈볼?이란 생각을 한듯
2구도 몸쪽 스트라이크
 
결국 3구째 맞음 ㅇㅇ
 
주처 빡침 작년 팔꿈치 부상 아웃 경험이 있는데 엉덩이도 아니고 팔 쪽으로 왔으니 더 빡쳤을듯
주처 심리학자 내 친구 왈
'주처는 항상 한 수 앞을 내다본다. 이번 시즌 초반 부상 아웃이면 다음 퐈때 돈 많이 못 받을거라 생각하니 개빡쳤을거다' 주장 
 
주처 빈볼 100퍼 확신하고 손승락에게 다가감
 
하지만 투수는 뼈대있는 농경민족의 후손 손승락
당황한 표정으로 주처에게 아냐아냐아냐 하면서 다가감
입모양을 보면 덕아웃을 보면서 선수들에게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하는 것도 나옴
 
심판에 막힌 주처는 일단 성질은 내긴 냈는데 손승락이 저래 나오니 지도 당황
일단 기어 벗으러 타석으로 돌아가는 중에
 
 
갑자기 송신영 난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신영 뭐라뭐라 욕함
주처도 나이는 어리지만 뭐라뭐라 따짐 ㅋㅋㅋ
 
아마 내용은 이랬을듯
 
송 : 너 씹색히 8점차에 도루하고 볼 맞는게 억울하냐? 어?
김 : 아 썅 이 팀에서 타자 해봐요 도루 안 하게 생겼나!!
 
 
 
우리의 3억짜리 보디가드 재앙신 강림
송신영 붙잡고 전광판을 보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줌
 
봐봐 점수차이 얼마 안 나잖아
주처가 뛴 이유는 우리 불펜이 병신이라 그럼 ㅇㅇ
 
이런식으로 셀프 디스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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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기아갤러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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