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오빠! 어서 나와 놀자!!" 내 여동생이 내게 달려오면서 소리쳤다. 난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래! 뭐하고 놀까?" 하고 물었다. "이거 어때? 내가 집에 되게 특별한 걸 숨겨뒀거든? 오빠가 내가 숨겨놓은 거랑 멀면 난 계속 차갑다고 할거야. 근데 만약에 그 근처로 가면 뜨겁다고 할게! 알겠지?" "알았어, 시작하자!" 내가 집 곳곳을 돌아 다닐때, 동생은 계속 날 쫓아다니며 연신 차가워! 를 외쳤다. 동생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뜨거워!" 동생이 소리쳤다. 내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난 계속 방을 돌아다녔고 옷장 근처에 갔을 때 애슐리가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정말정말 뜨거워!" 하며 계속 소리를 질렀다. "헤헤, 니가 뭘 옷장에 숨겼는지 함 볼까?" 난 옷장 문을 열자마자 얼어붙었다. 애슐리가 옷장 구석에서 눈물을 흘리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오빠, 그여자 아직도 거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