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출근인데 내가 지금 이 시간에 뭘 하고 있는거지..
검사 이 요물....
글리시는 칙칙해서 항상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져.
그리고 글리시 퀘스트는 왠지 온통 사냥뿐이야 사냥 싸움 사냥 싸움.....
횃불로 수신호를 해서 의사소통을 합니다.
손 흔들어 줍니다.
나름 설정이 디테일한 면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뭐, 글리시는 습지니까 안개가 많아서 그렇겠져?
디테일 디테일
도끼질 왜 이렇게 역동적으로 보이는걸까 ㅋㅋㅋㅋ
엄청 기운차고 강력해 보이는 도끼질 ㅠㅠ
흔적도 안 남는 나무토막 ㅠㅠㅠㅠㅠ
도끼질도 참 볼만해여.
곡괭이질도 잘하든데.
날 잡아서 곡괭이하고 낚싯대 잔뜩 들고 섬 투어나 가야지 ㅎㅎ
단풍나무 베어오라고 가구장인 아저씨가 그래서 글리시 근처까지 와서 벱니다.
실은 공헌도만 주시면 뭐든지 하지요 힝힝힝
도끼질 하기 전에는 뭔가 그래도 좀 얌전할 것 같은데.
일단 들어가면 이거야 뭐
키 큰 드워프인가여.
왜케 도끼질을 잘해....
활이 아니라 도끼로 싸워도 되겠네여.
글리시 지나다가 흑정령 퀘스트도 한 번 해줍니다.
쟤가 검은나가 막 농락하는데
나가 너무 불쌍해보임여.
나가찡ㅠㅠㅠㅠㅠㅠ
동족을 애타게 찾는 짠한 아이였습니다 ㅠㅠㅠㅠ
흑정령 뭐 임뫄?
별로 그러고 싶지 않은데여 ㅠㅠ
나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데여 ㅠㅠㅠㅠ
그런데 항상 판타지 보면 드는 의문이
인간은 진화를 하게 되어있는데
고대인의 기술이 현대인은 상상도 못 할 만큼 발전해 있었다 라는 설정이 맨날 있어서 ㄷㄷ
고대문명이니 마도문명이니 하는 단어까지 고유명사로 쓰일 정도 ㄷㄷ
뭐져, 우린 항상 판타지에서는 퇴화하는건가.
인류가 고대의 문명의 발자취조차 모를 만큼 퇴화하려면 아예 인류가 싹 다 물갈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정도 대참사가 일어났으면 지금 검사가 설정이 맞는걸까
하는 잡념들만 꽁기꽁기......
그래, 우리가 중요했지.
우리 코가 석자거든.
나가족은 죽여도 죽여도 리스폰되는 불사신들인데 난 한 번 죽으면 수정깨지고 경험치 날아감여.
바위게 등딱지 은화로 바꾸러 서부경비캠프 뛰어가다가 그냥 멋있어서 찍은 스샷
항상 느끼는거지만 석양이 최고입니다 검사는 ㅠㅠㅠㅠ
짱짱 ㅠㅠㅠㅠ
뛰는 것도 이뻐여 ㅠㅠㅠㅠ
어휴 제가 지금 졸려서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한시라도 빨리 글을 쓰고 싶어서 그만...ㅠㅠ
검은사막 하다보니 일상이 된 것 같아여 ㅠㅠ
스크린샷 막 찍어서 맘에 드는거 올리고..
나중에 보고싶으면 두고두고 오유 들어와서 보고보고또보고 ㅠㅠ
뭐야 이거 순전히 자기만족이야 ㅠㅠ
네, 게임은 자기가 만족스러워야져.
그런 의미에서 제 캐릭터 즈는 너무 이쁜거같아서 죽겠네여 헉헉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