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같은반 특별반 친구랑 친했었는데
걔가 자타공인 오덕
별명이 일본인 (어떤애가 일본어 시간에 원어민이라고 계속해서 굳어짐)
같이 얘기하다가 3학년들 수능 끝나고 안오니까
뒤졌더니
유희왕카드가 무더기로 ㅋㅋㅋ
라노벨이 우수수수 ㅋㅋㅋ
만화책이 우루루루 ㅋㅋㅋ
그외에도 친구들이랑 나눠 가졌다고 함
놀라서
그러면 다들 오덕인거야?라고 물어보니까
처음 특별반 선배랑 만났을때
되게 뻘쭘해 하면서 같이 있는데
정적을 깬 한마디가
"너 애니보니?"
친구왈
"조금요"
급격히 친해져서
다들 말이 트였는데
사실 다들 오덕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