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Eat up, Eat up.
나는 도심 밖의 작은 농장에 산다. 그냥 영화에서 보는것 같은 전형적인 농장.
나무로 만든 붉은 헛간, 트랙터, 뭐 그런거.
오늘 나는 일어나 썩은 음식 한 통을 헛간의 돼지들에게 여물로 줬다.
돼지들은 달려들어 역겨운 냄새가 나는 음식을 꿀꿀거리며 먹어댔다.
돼지들에게 "먹어, 먹어치워" 라고 말했다.
도심쪽에서 나를 불안하게 하는 소문을 들었던것 같다.
몸의 어느 일부도 발견 되지 않고 사람들이 실종된다는 것이었다.
"도와주세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고개를 돌리니 4살정도 되는 여자애가 들판을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내 앞으로 온 꼬마는 여기서 3마일 정도 떨어진 농장에 사는 스미스씨의 딸이었다.
"그.. 그가 오고있어요" 그 아이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나는 아이의 뒷쪽에 스키 마스크를 쓴 남자가 오는 것을 봤다.
그래서 나는 가장 가까운 건물로 달려가 숨었는데 우연히도 도축장이었다.
좋은 장소는 아니었지만 이곳 밖엔 없었다.
나는 문을 잠그고 무서워서 울고있는 아이에게 " 다 괜찮을 거야, 약속할게." 라고 했다.
그 아이가 나에게 와서 안기자 나는 아이의 목을 졸랐다.
아이는 미친듯이 꿈틀거리며 발을 저었지만 너무나도 연약했다.
아이를 도마 위에 두고 도끼로 내리치자 머리가 잘려나갔다.
헛간의 문이 열렸고
"잡았어?"
스키 마스크를 벗으며 남자가 말했다.
"응, 돼지들이 오늘은 포식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