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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돌고도는군요.
게시물ID : sisa_494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막군
추천 : 1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3 03:49:59

전두환군사정권에 맞서 싸운 두 정치인이
대선에서 불화를 일으켰고
결국 다시 군사정권의 후신이 대통령이 됩니다.
그리고 삼당합당을 통해 
군사정권의 잔재들을 등에 업은 김영삼이 
첫 문민정부를 발족했지만,
절대 용서해서는 안될 자들이 
모두 용서받고 말았습니다. 87년 체제의 시작입니다.

45년 조국은 해방을 맞습니다.
일제에 맞서 싸운 두 독립운동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두고 다투게 되지요

 그 와중에 권력을 잡고 싶었던 한 독립운동가는
당시 일본의 앞잡이로, 지지층으로 지내며
많은 부당한 이익과 권세를 누려온 친일지주들을 자신의 정치 세력으로 끌어들입니다
결국 그는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고,
대한민국을 손에 넣지만 결코 용서받지 못할 자들이
고스란히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게 되죠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이었습니다.


 지나간 두 정치인을 봅니다

 지금.  새정치를 외치는 한 정치가를 봅니다.
지난 대선에서 야권의 두 정치가는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두고
다퉜고,  한 정치가가 모든 것을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재미있게도 그는 도와주겠다는 약속마져도 놓고 미국으로 떠났고
두 정치인의 불화는 전국으로 중계되었죠

그리고 미국에서 돌아온 한 정치가는
다시 새정치를 외칩니다.
그때 한 독립운동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말하듯
그때 한 민주투사가 문민정부를 외치듯

 저는 두렵습니다.
이제껏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어떻게 호랑이가 되어 국민들을 집어삼키는지를 익히
보았기 때문에,

저는 무섭습니다.
짜 내어야 할 고름마저 봉합한 뒤의 상처가
다시 곪아 썩어가는 것을보았기 때문에

그대에게 익숙한 향이 납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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