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대생이에요. 일반 평범한 여자들과는 달리? 사진 찍는걸 싫어합니다. 왜 셀카도 많이 찍자나요 다른 여자분들은 ㅎㅎ 전 셀카도 안찍고, 사진도 안좋아하니 싸이도 안하죠. 싫어하더라도 어쩔수없이 찍어야하는 상황에선 찍는데.. 그럴때마다 표정이 굉장히 어색하고 안좋게 나와요. 보통 사진이 실물보다 낫다 하지만, 저는 다들 실물보다 사진이 낫다고 할정도니까요 = =;;
그런데 얼마전에 남자친구아는 사람이 초대권을 줘서 트릭아트전이라는 곳에 갔어요 트릭아트전이란, 명화에 3d요소를 넣어서 사진을 찍는 체험전시관이에요 즉 사진 찍는것이 핵심 요소라는거죠.. 전시장 내부에 사진촬영 대기 줄이라고 다 일일이 붙어잇을정도로 사진 빼면 시체인 전시죠.
역시나 어색하게 찍히고; 하지만 표도 아깝고 재밋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더군다나 남자친구 디카는 오래된거라서 그런지 바로바로 찍히지도 않았구요
전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남자친구는 "왜 그렇게 어색하게 해?? 제대로좀 해봐"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소리 계속 들으면서 찍다보니까 주눅이 들었고 점점 안좋게 되었나봐요 남자친구 표정도 웃으면서 말하는것이 아니라 "쟤 왜저럴까?"이런 표정으로 쳐다봤으니까 더 그랬죠 결국에는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잘 안된다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이해를 못하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날 결국엔 서로 소리지르면서 대판 싸웠네요 휴
그렇다고 제가 인물이 못난편은 아..아니에요 아니라고 생각해요 ㅋ 그런데 얼굴에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아서 이런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좀 턱근육이 많이 발달되어서, 얼굴형태가 둥근 역 오각형이거든요..;; 암튼 이런 렌즈공포증을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