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렙도 얼마 안되는데 법사한다고 나대는 법사 나부랭이입니다.[...]
매크 1랭인 친구가 모처럼 마비노기 복귀한 제게 은둔자 두 자루를 줬습니다
하나는 최상옵이었고 하나는 좀 구린 옵이었는데
둘다 쓰면서 저번 이벤트로 5강까지 만들었었죠. (-_-...
근데 인보포를 바르고 인챈을 하려고 했는데 "마나니들 바르는데 뭔 인보포임 걍 발러."
라는 친구 말에 혹해 마나니들도 아니고 '칼라'를 발랐는데 구린 옵 은둔자 내구가 5가 까짐...
바르고 마나니들 바르는데 3이 또까짐[...]
좌절하던 차에 다른 은둔자(옵 좋던)에도 칼라를 발랐습니다. 대실패 하고 내구 9가 까짐. 9.
내 마비하던 10년 동안 인챈 바르다 한번에 내구 9가 까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뭐여 이거.
친구말 듣고 인보포를 안바른 제가 바보였죠. OTL...
결국 옵 좋던 은둔자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6강을 질러 하늘로 가버렸고,
남은 내구 14짜리 은둔자로 "아, 차라리 6강 은둔자를 지르자"하고 미친듯이 돈모아서 2천골드를 모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맘 좋은 분을 만나 전해포 500 과 1500만으로 매우 훌륭한 능력치의 은둔자를 질렀는데...
색이 별로였어요. OTL
파시는 분이 너무 이것저것 배려를 해줘서 이제와서 안사겠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
여태까지 친구가 줬던 은둔자가 전부다 퍼런색이어서,
어련히 다른 은둔자도 퍼런색이거니 하고 생각했던 제 실수였습니다. OTL...
설상가상으로 그 은둔자를 산 뒤에 원래 있던 푸른빛 내구 14짜리 은둔자를 푸개를 발랐는데 6강이 되버림.
차라리 터져버렸으면 어쩔수없이 산 은둔자를 썼을텐데...
이번에 지른 은둔자가 왼쪽이고 원래 갖고 있던 은둔자가 오른쪽입니다.
옵션은 왼쪽이 내구 25고 오른쪽이 내구 14[...], 왼쪽이 마공이 7이 더 높고 오른쪽은 크리가 7이 더 높습니다...
여태까지 은둔자는 전부 오른쪽같은 색이 보통이고 다른 색이 특이한 줄 알았는데...
다른 법사분들이라면 단연코 왼쪽의 마공 7높은 스태프를 사용하시겠지만
오른쪽도 제가 하나하나 다 만들었던데다 색도 퍼런색이라서 왼쪽 스태프랑 너무 비교가 되네요.
워낙 가난한 만큼 스태프 하나만 쓰고 하나는 방출해야되는데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