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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우유재탕 관련 글을 보구서..
게시물ID : cook_76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나망고
추천 : 6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1/17 02:52:10
저도 커피를 만든지 어...검지중지약지...어...
5개월입니다.
카페에서 만드는 음료, 커피등의 위생에 대하여 할 말이 많슴다.

일단 우유
우유를 재활용하는건 두가지입니다.
첫째 양조절 실패로 인함
둘째 폼만을 따로 만들기 위하여 폼을 쓰고 남은 우유
저희매장은 둘 다 씁니다.
이정돈 흔한일이죠

다음은 기타 도구의 위생
계랑컵의경우 쓰고나면 꼭 행구고 난 후 계량을 합니다.
딱 한번
크리스마스때 저글링처럼 밀려오는 손님을 감당치 못해
우유전용 계량컵을 행구지 않고 다시 썼죠...
다른 재료가 섞이면 맛도 변하고 하니까요 ㅇㅇ...
아이스크림스쿱, 스푼 등등..
물에 담궈둡니다.
그 물을 음료 하나만들고 갈진 못합니다...
한가하면 우선적으로 갈지만 바쁘면 힘들죠..
그래도 다른 음료의 맛이 다음 음료에 영향을 끼칠까봐 수시로 행구고 갈아줍미다....

재료들의 보관
항시 검사합니다.
출근하자마자 과일들을 포크로 찔러보고 만져보고 향을 체크하고 먹어봅니다.
겨울철엔 빙수가 안나가서 팥이 맛탱이가 가버리는데
한통을 그대로 다 버렸습니다.
사실 변질될정도로 오래 방치하진 않습니다.
근데 팥빙수는 정말 예상치 못했네요
또한 발주를 직접하는데요
최에에에소한의 양만큼을 주문하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레몬이 떨어져서 주말동안 레몬음료를 못팔았던적도 있슴다.

원두 보관
원두는 물, 온도, 진동, 공기를 싫어해요
항상 그날남은 원두는 밀봉합니다.
될 수 있으면 원두를 안남기도록 합니다.
그라인더 주변에 흘린 원두가루는 재탕합미다.
안바쁘면 다 갔다 버림미다.
금방 쓰면 맛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지만
안바쁘면 공기랑 놀다가 나쁜애가 됨미다.

커피머신의 위생상태
샷 하나 뽑고 커피머신 한번 닦고... 못함미다.
짬날때마다 행굼미다.
하루에 수십번씩 북박북박 커피머신 주변도 닦슴다.
매일마다 약품으로 커피머신을 청소함다.
약품으로 닦다 남은 약품을 손님이 먹는다구요????
걱정하지 마십씨오
항상 직원들이 처음뽑는 샷을 먹슴다.
후쿠시마산 물 먹는 표정입니다.

컵과 잔의 위생
이게 사람손으로 닦다보니 립자국이 남은채 손님이 드신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잔을 수시로 확인하고 커피를 담습미다.
우리도 세척기 사주십쇼...

직원들의 위생상태
전 더러운놈입니다.
전 나쁜아입니다.

대체적인 위생상태입니다.
이 가게가 처음이다보니 다른곳은 모르겠슴니다.
하지만 규칙으로 커버 안되는건 직원들이 최대한 노력합니다.
개선사항 있으면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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