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르 다크월드를 올레 vod로 봤는데 역시나 토르1처럼 저랑 취향이 안맞는건지 집중이 안되더군요.
일단 토르 영화의 문제점은 적들이 너무 생소하다는 점인데
그 적들이 왜 적이 됐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초반부분을 너무 날려먹는다는 점과
그렇게 설명을 한 적에 대해서 공감하고자 했지만 여전히 왜 지금와서??
라는 의문점이 따라 붙더군요.
그렇게 초반 30분을 설명하고 제인포스터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 영화의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중에 제인포스터가 위험한 물질을 흡수하는 과정과 그 물질이 왜 위험한건지 또 설명하는 과정이
너무 지루하더군요.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공가이동을 하면서 싸우는 과정을 보면서 아 저 공간이동이
저 박사가 만드신 저 어설픈 봉을 꽂고 게임패드로 그걸 통제하는걸 보면서
역시나... 토르는 나랑 안맞구나 싶더군요.
그럼에도 3편은 조금 기대가 되는게
토르와 로키의 대결이 될거 같고 3편은 아마도 어벤져스 3편하고 깊은 연관이 될거 같네요.